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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삭성당-상트페테르부르크

2009년 5월30일

성 이삭성당(이싸기옙스키 싸보르)에 들린다.

5월을 여행하기에 참 좋은 계절, 성당앞으로 피어있는 꽃이 참예쁘다.

성 이삭성당은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교회이다.

길이 111.2m, 높이 101.5m, 폭 97.6m로 총 만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1818년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교회는

40년 공사기간동안 50만명이 동원되어 1858년 완공되었다



100kg이상 나가는 황금을 녹여 칠한 황금돔의 크기는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이며, 이 도시의 대표적인 건물 중의 하나이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핀란드에서 가져온 125톤의 붉은색 화강암으로 만든코린트식 원주기둥이

교회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교회 지붕에는 조각상들이 장식되어 있다.

교회내부에는103점이 벽화와 52점이 캔버스그림이 있다.

입장권은교회입장권과 전망대 입장권 2가지가 있으며,

사진촬영과 비디오 촬영시 별도로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교회앞 이삭광장에는1856-1859년, 조각가 P.K.끌론트와 건축예술가 몬페란에 의해

제작된 황제 니콜라이 1세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 아래 청동기념물 발판에는 여인의 형상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크리스트교의 덕행을 상징한다


여인의 형상들은 니꼴라이 아내와 딸들의 모습을 닮았다고한다.


이삭성당 맞은편에 있는 마리인스끼 궁전은

1839-1844년 건축가 A.I 쉬다껜쉬네이데르에 의해 건축되었다.

니콜라이 1세는 장녀 마리아 니꼴라예브나의 결혼 선물로 주기로 한 궁전이다.

19세기 이 궁전은 국가 평의화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입법회의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이삭성당 뒷편 네바강 방면에 있는 넓은광장은 데카브리스트(12월당원)광장이다


데카브리스트광장에는 청동기마상이 있다.

예카테리나 2세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한 표트프대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표트르대제의 청동기마상은 프랑스 조각가 에티엔 팔코네에 의해

1766-1782년에 제작되었다.

말의 뒷발과 뱀으로만 거대한 동상이 지탱되는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균형과 조화가 잘 맞추어서 만들어졌음을 알수있다.

표트프대제 청동기마상

표트프대제 청동기마상은시인들의 시에도 자주 등장한다.

푸시킨의 명작 '청동의 기사'라는 서사시를 쓰게한 동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