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에서 밤기차타고 유원역으로...
2013년 6월 16일
우루무치에서 유원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우루무치 역에 도착한다.
신장위그로 성도인 우루무치역 근처는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독립을 요구하는 위그로인과 중국정부와의 갈등으로 테러가 신장지역에는 종종있다.
2014년 4월 우루무치남역 테러, 2014년 5월 우루무치 인민공원 폭탄테러가 일어났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테러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우루무치에서는 공공건물이나 기차를 탈때 상엄한 겸문을 받는다.
기차 타는데 여권검사하고, 짐도 검사를 한다
헤어 스프레이, 과도, 맥가이버칼도 기차내 반입 금지 품목이라고 가이드가 알려주며
우리 버스기사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버스는 3일간의 돈황 관광을 마치고 하밀에서 만나게 된다.
기차를 기다리며 2층 휴게실에서 휴식을 갖는다.
중국에서의 기차여행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기차를 타기위해 무거운 여행 캐리어 끌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몇번...
우루무치에서 오후 8시 51분 유원으로 출발하는 기차에 오른다.
기차안 - 우리가 머물 침대칸으로 들어간다
4인실 침대칸은 특실이라고 가이드 몇번씩이나 말한다.
일찍 예약이 안되면 한국여행객들 중에도 6인실에 머무는 일이 많다고 한다.
기차요금이 엄청비싸다고 말하며 우리돈으로 5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기차는 흔들리고, 냄새나고, 좁고.
화장실 사용하기도 힘들고,...
우루무치에서 유원까지는 1000km거리를
기차는 12시간동안 밤새 달린다.
세면대 - 세수와 양치질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차장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황량한 사막
이 사막에서 기름도 나오고 석탄도 나온다고...
아침식사는 기차내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빵과 4가지 요리로 간단히 식사를 한다
기차속에서..... 사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본다
기차속에서 맞는 일출도.... 새로운 경험이며 가슴이 설렌다.
무채색의 사막은 떠오르는 햇살로 붉게 물든다.
우리나라에서 4300km 떨어진 이곳에서 새 날을 맞는다.
오전 8시40분
12시간 달린 기차는 유원역에 도착한다.
밤새 기차에서 시달인 우리는 다시 무거운 여행 캐리어 끌고 계단길을 걷는다
유원역
돈황 관광이 끝나면 이곳으로 돌아와서 하밀가는 기차를 타게된다.
2일동안 돈황으로 여행할 버스가 기차앞에서 우리를 맞는다
유원역 시계 - 오전 8시 54분
오늘 여행이 시작된다.
유원역앞 마을 풍경
돈황 가는길은 - 가이드가 빨래판 도로라고 말하는 비포장 길을 포함하여 2시간 30분 걸린다.
유원에서 돈황까지는 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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