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두물머리와 수밀원 그리고 석창원

2011년 7월 22일

세미원을 둘러본후 양수 파출소 앞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향한다.

1km 정도되는 흙으로 만든 산책로 왼편으로는 남한강... 오른쪽 연꽃연못길을 따라가면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수령 400년 느티나무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는 양수리의

우리말 이름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물 안개 피는강과 그 위에 떠 있는 황포나룻배를 찍기위해

두물머리의새벽은 사진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장소중의 하나입니다.

두물머리에서 오른쪽으로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미술관 수밀원이 나옵니다.

수밀원 주인이 그린 연꽃그림을 전시한곳으로

차 향기 맡으며 연 그림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수밀원 미술관에서 다시 안쪽문을 열면 꽃들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마당이 나오고.....

벽에는 이곳에 들린 사람들이 적은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수밀원

수밀원 미술관 바깥 마당인데...

마음의 편해져서 이곳에서 한동안 머물렸습니다.

다리 건너편은 세미원입니다.

다리 밑으로 주교(배다리)를 만들어 세미원에서 석창원으로 건너 올수 있게 한다네요.

(2011년 12월 완공예정)

다시 두물머리를 지나 산책로 중간에 있는 석창원으로....

석창원은 세미원을 나와서 두물머리 산책로 중간쯤에오른쪽으로 있습니다.

석창원은정조시대온실로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창덕궁에 있던 18세기 궁중 온실을 복원하여

조선건축의 독창적이고 슬기로움을 알리고저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륜정 -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이 설계한 세계최초의 캠핑카

이 정자는 고려 최대의 시인이요, 선비인 이규보 선생이 직접 설계한

네바퀴가 달린 정자를, 선생이 설계를 해놓고도 이를 실행하여 만들어 사용하지 못하였던

것을 실제로 복원한 것입니다. 자연을 몹시도 사랑하여 그 아름다운 자연을 읍송하려고

설계한지 800여년만에 실제로 복원하었습니다.

당시에 선생이 실제로 정자안에 배치하였던 바둑판, 거문고, 술병, 술잔, 붓, 벼루, 먹,

종이, 책 등 고려시대의 생활집기들도 함께 배치하였습니다.

오늘날 유행하는 캠핑카의 원조이나 그 품격엔 오늘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자연을 행락(行樂)의 놀이 대상이 아니고 찬송하고 사랑하였던

선인들의 자연관을 되새기고자 사륜정을 복원하였습니다. (세미원 홈페이지에서)

세종시대 온실-세계최초의 과학영농온실

이 건물은 조선 세종임금시대 의관을 역임한 전순의선생이 1450년 무렵 편찬한

[산가요록]에 기록되어 있는 온실의 건축방법을 토대로 그 기록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석창원내에 있는 금강산 - 석가산

축조된 석가산은 조선 삼대 화가 중 한분인 겸재 정선선생이 정양사쪽에서 바라보면서

그린금강산그림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석창원에서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세미원.

(사진 - 양평군 관광 홈페이지에서)

두물머리 오시는길

두물머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 관광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