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6일
정동진에서 옥계로 가는길.
정동진 조각공원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서 조그만 어촌마을 심곡에 들렸다.
스쳐지나가기 쉬운 심곡항은 강원도 3대 미항 중의 하나이다
강원도 3대 미항은 심곡항과 주문진에서 6km 북쪽에 있는 남애항,
삼척에 있는 초곡항이다.
심곡항 헌화로로 들어가는 초입에 심곡어촌마을 체험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정동진에서 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30가구의 조그마한 마을이 나온다.
심곡항에서옥계쪽으로 가는바닷길이 헌화로이다.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심일, 지필, 심곡이라 하다가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심곡이라 한다.
조그마한 항구로 30가구 어민들이 가자미, 전복, 꽁치 등을 주로 잡고 있으며,
마을이 다른 마을과 멀리 떨어진 오지고 양쪽 산맥이 뻗어진 가운데 마을이 형성되어
6.25사변 때에 이 마을 주민들은 전쟁이 일어난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현재 옥계면 금진에서 심곡을 거쳐 정동진항까지 연계되는 천혜의 해안도로가 건설되었다.
조용하고 아늑하여 복잡한 세상 소식을 잊고 가족단위로 며칠 쉬기에 좋은 곳이며,
이곳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돌김(바위에 붙은 김을 손으로 뜯어말려 생산함)은
옛날에 임금님께 진상하였다 하며, 지금도 최고의 자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릉시청 홈페이지에서 퍼온글]
소재지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강릉시 홈페이지 http://www.gntour.go.kr/
문의처 : (강동면사무소) 033-640-4604,
(심곡어촌계) 033-644-5552
심곡마을 안내도(사진)를 보면서,
심곡마을에서의 느린여행을 하기로 하고 헌화정으로 오른다.
느린여행을 하는 우리에게 진달래꽃은 예쁜모습으로다가온다
헌화정 아래로보이는 미항 심곡항.
동해바다는볼 때마다 그냥 마음이 설렌다.
그래서 바다를 찾는듯하다
헌화정에서 바라본 심곡항
쉬어가는 팔각 정자 헌화정
평일이라 찾는이 없어 호젓하게 쉬어간다.
이곳에서 60m쯤 올라가면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는 쉬어가는 의자와 운동기구 몇개가 설치되어 있다.
별로 알려지지 않는 산골마을.
조용하고 아늑한곳.
시간이 멈춘듯한 곳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느껴본다.
전망대에서 뒤로 난 길을따라 산책하면서 내려가면심곡마을이 나온다
헌화정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항구 심곡항
심곡 소공원
높은 파도로 인하여 사고의 위험이 있어
출입을 금지하오니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도가 심한날 길을 막는 안내판이 길 가에 세워져 있다.
오늘은 맑고 파란 하늘, 잔잔한 바다
심곡항에서 금진항으로 이어지는해안도로 헌화로가 헌화정 아래로 보인다.
헌화로는 100대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었다.
헌화로는 심곡항에서 금진항까지 2.3km 거리이며
헌화로 바닷쪽으로는 걷는 사람들을 위한 인도가 만들어져 있다
느린여행을 하기로 한 나는 헌화로를 천천히 걸어서 간다.
심곡항에서 금진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헌화로는 100대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었다
심곡항의 느린여행은 또 다른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다.
가끔씩은 마음의 여유를 찾는 느린여행이 좋다.
느린여행을 마치고 추암으로 향한다.
추암으로 가는길
바다가 보이는 동해휴게소에서......
동해휴게소 앞 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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