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5)산 마르코 성당 Basillica di San Marco

느티n버들 2017. 2. 20. 14:39

 

성 마르코 성당 (Basillica di San Marco)

 

베네치아 중심광장인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베네치아의 대표적인 성당입니다

 

832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마르코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은

건축당시에는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그후 복구와 증축공사로 로마네스크와 르네상스양식까지

복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앙문 윗부분 반원에는 최후의 심판,

양쪽문(4곳) 윗부분 반원에는

성마르코 유해가 운반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당 앞에 붉은색 세 개의 깃대가 있는데

깃대봉에 황금빛 조형물이 꽂혀 있습니다

3개의 깃대는 베네치아 영토를 상징하는

사이프러스(현재의 키프로스), 칸디아(그리스 크레타섬),

 모레아(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입니다.

 

 

<사진 > 알렉산드리아 마가 기념교회

 

성 마르코는 신약성경 마가복음의 저자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그곳에서 순교를 당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마가기념교회 지하에 성 마가의 무덤이 있습니다

마가 무덤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그곳에 있던 베네치아 상인들이 유해를 베네치아로 옮겼다고 합니다

 

 

 

성당에는 5개 문이있습니다

하단 아치 다섯개 중 중앙의 반원에는 최후의 심판입니다

 

 

<첫번째 문위에 있는 그림>

베네치아 상인들이 나무상자를 옮기고 있습니다

 흰색 터번을 쓴 무슬림(Muslim)들이 상자속을 본 후 

혐오스럽다는 듯이 피하고 있습니다.

상자속에는 산마르코 유해와 그 위에 유해를 감추기 위해

 돼지고기를 덮었다고 합니다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혐오스럽게 여기고 먹지도 않습니다

베네치아 상인들은 무사히 마르코유해를 가지고 

알렉산드리아를 빠져나옵니다.

 

 

<두 번째 문위의 있는그림>

 베네치아 상인들이 산 마르코의 유해를 가지고

지중해를 건너, 베네치아로 가는 중입니다.

 

 

 

<세번째 문위에 있는 그림>

드디어 마르코 유해는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총독은 산 마르코의 유해를 자신의 성에 안치하려 했고

마르코 유해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네번째 그림>

결국은 성당을 잘 지어서 성 마르코 유해를 성당 안에 안치하고

성당을 봉헌합니다

성 마르코 유해가 이곳에 오기전까지 베네치아는 수호성인은 성 테오도로,

마르코 유해가 안치되면서 마르코가 베네치아 수호성인이 됩니다.

 

 

성 마르코 성당은 십자가 형태의

5개의 돔으로 이뤄어진 성당입니다

성당 오른쪽 부분은 수리중입니다

 

 

<왼쪽 돔 아래 그림>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

 

 

중앙문위에 서있는 4마리의 말은 콰드리가입니다

콰드리가(Quadriga)는 4마리의 말이끄는 이륜마차를 뜻하는데

지금은 마차는 없어지고 말만 남아 있습니다.

기원전 4~2세기의 청동마상은 콘스탄티노플에 있었는데

1204년 십자군 원정때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1797년에는 나폴레옹이 파리로 가져가서

카루젤 개선문 위에 얹어 놓았고,

1815년에 반환되어서 이곳에 다시 올려졌지만,

진품은 보존을 위해 성당 내부 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지금은 복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당 정면의 맨 위에는 복음서를 들고있는 산 마르코 동상,

그 아래로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가  복음서를 들고 서 있습니다.

 

 

성 마르코 성당 입장은 무료입니다

성당을 입장하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성당내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하고있으며

성당내 청동말 박물관, 보석관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입장시 소형가방은 괜찮으나

등에 메는 가방은 성당 밖 보관소에 맡기고 입장해야 합니다.

 

 우리투어팀 자유시간은 1시간

성당 입장하는 줄이 너무 길어서 성당 입장을 포기하고

성당앞 종탑에 올라갑니다.

 

대리석과 모자이크로 장식된 성당내부는 무척이나

 섬세하고 화려하다고하는데

시간여유가 없어 내부 입장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 홈페이지

http://www.basilicasanmarco.it/

 

<자료출처>프렌즈 이탈리아 도서출판 중앙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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