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교토

헤이안신궁(平安神宮)-교툐

느티n버들 2010. 3. 9. 10:24

2009. 8.25일

청수사 관광후 청수사에서 가까운 헤이안신궁을 방문했다.

헤이안 신궁은 1895년 헤이안 천도 1,100돌을 기념하여 건축되었다.

헤이안 신궁은 교토의 조상신 간무천왕을 모신 궁이다.

794년 간무천왕[桓武天皇:737~806]은 나라[奈良]에서 교토로 수도를 옮겼다.

이곳을 도읍으로 옮긴후, 일본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헤이안시대(794~1185)의 기초를 다진 왕이다.

그후 교토는1100년간이나 일본의 수도였다.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뒤인 1869년 도쿄로 수도를 옮겨갔다.


헤이안신궁에 들어서니 넓은 광장이 나오고

1895년 건축된 화려한 건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청수사와 사뭇 다른분위기의 건물이다.


헤이안 신궁 배치도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좌우와 남쪽으로 신궁이 배치되어 있으며,

신궁동쪽, 서쪽, 남쪽, 중앙으로 정원이 보인다.

정원을 신원 (神苑 )이라 부르며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일본정원으로

총면적은 33,000평방미터이다.

아름다운연못과분위기 있는 나무다리.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창포,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설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는다


간무천왕을 조상신으로 모신 신궁

아키히토 일왕이 “내 몸에도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며 일본 천황가는

는 백제 계열이라고 기자회견 석상(2001년 12월23일)에서 밝힌 적이 있다.

제50대 간무(桓武)천황(781∼806 재위)은 일왕의 직계조상이다.

간무천왕은 백제 무녕왕의 후손인 고야신립 황태후의 몸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백제여인 고야신립은 50대 일본왕 환무왕(桓武天皇,간무)의 생모이자

49대 광인왕(光仁天皇,고닌)의 왕비이다.


헤이안신궁은 헤이안 시대 왕궁의 형식을 본따서 건축하였다

붉은 옷칠을 한 기둥과 지붕의 초록색기와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헤이안신궁(平安神宮 へいあんじんぐう)

바닥은 하얀색의 작은 돌을 깔아서 건물의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게 하였다



일본 여학생들이 소풍온듯.....


건물중간에 신원입구 안내판이 보인다.

잠깐이라도 들어가서 아름다운 정원을 살펴보는것인데,

사전지식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 나온것이 아쉽다.


신궁 앞 광장에는오미꾸지를 걸려있는 하얀나무 3그루가 서있다.

일반 절보다 오미꾸지가 많이 걸려 있다.

오미꾸지를 읽어 본 후에 그것을 나무에 매다는데,

묶는 이유는 좋은 괘가 나왔을 경우에는 나무에 묶으면 빨리 이루어 진다고 해서 매달고,

흉괘가 나왔을 때는 나무에 묶어두면 그 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서 묶는데,

일반적으로 좋은운수가많이나온다고한다.



일본에서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소원을 적은 종이와 나무패가 많이 걸려있는것을 본다.

일본인들은한 사람이 몇개의신을 섬기며 신들에게 소원을 빈다.

종이나 나무패에 소원을 적고는주소와 이름을 써야 한다.

수많은 신들이이름만으로는 어디 사는 누구인지 구분을 못하기 때문이다.


헤이안 신궁


헤이안신궁 맞은편에 있는 붉은색 도리이(烏居)는 일본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도리이란 신성한 곳의 입구에 세우는 문으로, 악귀를 물리친다고 한다.


헤이안 신궁 입구 오른편에는 청주의 술통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술통은 양조가들이 올 헤이안 신궁제사에 사용하도록선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