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몬테네그로

두브로브니크 -페라스트 - 코토르 가는길

느티n버들 2012. 3. 30. 10:38

2011년 5월22일

두르로브니크 관광을 마치고몬테네그로의아름다운 도시 코토르를

관광하기 위해버스로 이동한다.

대형 유람선은 두브로브니크를 향해 들어오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전경이 언덕아래 펼져진다.

아름다운곳.... 자유여행으로 오면 며칠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몬테네그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변길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코토르 가는길



두브로브니크에서 코토르 가는길


좋은 날씨로 아드리아해변은 한없이 예쁘고...

코토르로 가는 내내 여행은 더불어 즐겁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코토르 가는길


두브로브니크에서 코토르까지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몬테네그로로 들어가는 입국과정에서 시간 차이가 많이 난다.

30분에서 1시간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몬테네그로 들어갈때는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고 들어갔는데

몬테네그로에서 크로아티아로 나오는 데 입국수속어 더 까다로워서

시간이 더 걸렸던것 같다



두브로브니크에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국경을 통과한후

몬테네그로 땅으로 들어온다.

몬네테그로는 크로아티아와 풍경부터 다르다.

알프스 다나르산맥으로 이어지는 검은색 석회석 산이 마을 뒤로 보인다.



5월하순, 좋은 날씨에활짝핀 장미꽃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하면 코트로에 도착하게 된다.



슬로베니아의 피란에서 시작된 아드리아 바닷길은

아드리아해 최남쪽 피요르드 가장 깊숙히 숨어있는 도시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만까지 이어진다.

코토르 가는길 - 남유럽의 피요르드


코토르 가는길

디나르 알프스 산맥의검은색과 푸른 아드리아해가 어울려

크로아티아와 사뭇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마을은 페라스트(Perast)

코토르(Kotor) 에서 버스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페라스트는1420년부터 1797년까지 베네치아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조선소가 4개, 범선이 100척이 넘는큰 도시로 1643명이 이곳에 살고 있었다.

페라스트 시내에는 그 당시 건축된 16세기 바로크식 궁전과

17개의 카톨릭교회와 2개의 정교회가 있다.

지금은 350명이 사는 조그마한 마을로

페라스트 앞바다에 있는 2개의 섬을 보기위해 관광객이 마을을 찾는다.

페라스트 마을에서 수시로성모섬을 오가는 배가 있다.

오른쪽은 인공섬인 Lady of thr rock 성모섬으로

작은섬 안에 성모마리아 교회가 있고.

왼쪽은 자연섬으로성 죠지 베네딕트수도원(St. George Benedictine Monastry)이 있다

12세기 지어진성 조지 베네딕트수도원(St. George Benedictine Monastry)에는

페라스트 유지들의 무덤이 있으며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이 수도원에는 전해지는 슬픈 전설이 있다.

프랑스군이 페라스트를 점령하고 있을때 프랑스 군인과마을의 한처녀가사귀고 있었다.

어느날 지휘관은 페라스트 마을을 폭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이 사병은 명령을

어길 수 없어 마을을 포격했는데 그 섬에서 살던 사랑하는 처녀가 죽고 말았다.

그 프랑스군인은 사랑하던 처녀가 자신의 포사격으로 죽자 가슴앓이를 하며 지내다가

결국은 수도사가 되어 마을 앞 바다에 있는

자그마한 성조지섬에서 들어가서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고한다.

사이프러스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붉은 지붕의 성조지수도원은 남성적이고,

하늘색 돔과 하얀색 벽으로 지어진 바위위의 성모성당은 여성적이다.


바다위의 인공섬인 성모섬에는 성모성당과 미술관이 있고섬 끝 마을쪽으로 등대가 있다.


바위위의 성모 교회 Church of Our Lady of the Rock (Gospa od Skrpjela)

처음에는 세르비아 정교회로 지어졌고,

1632년 카돌릭성당으로 재건축되었으며,1722년 증축하였다.

페라스트 마을에서 왕복 5유로 정도면 소형보트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바위위의 성모성당 건물에는 미술관이 붙어 있고

교회내부는 이콘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미술관에는 해양도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1452년 두 명의 어부가 고기를 잡는 중 바위 위에 성모마리아 상을 발견하고,

그곳을 지날때 마다 돌을 던져 바위 섬이 점차 커졌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작은 섬이 만들어졌고,

이곳에 바위위의 성모교회가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매년 7월 22일 해질무렵 주민들은 보트에 돌을 가득 싣고 이곳으로 와서

바다에 돌을 던지는 행사 겸 축제를 하며 바위섬의 면적을 넓히고 있다.


페라스트에서 코토르 가는길


고기잡는 어망과 양식장이많이 설치되어 있다.


페라스트에서 코토르로 가는길


두브로브니크에서 2시간 30여분 버스로 이동하여

검은산으로 둘러쌓인 중세도시 코토르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