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보스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보스니아내전

느티n버들 2011. 12. 7. 23:35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모스타르 다리는

1993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파괴되었으나 그후 복원되었다]

2011년 5월21일

보스니아 관광일정은 오전사라예보, 오후 모스타르관광으로 되어있다.

관광에 앞서 보스니아에 대해 알아본다.

나라이름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Bosnia and Herzegovina)

정식명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Republic of Bosnia and Herzegovina)이며,

북부 보스니아지방과 남부 헤르체고비나지방 이름의 합성어이다.

남부 유럽 발칸반도 서부에 있는 나라이다.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되어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사라예보 라틴다리]

보스니아의 초기 원주민은 인도 유러피언족의 일리아인이다.

6세기 후반부터는 슬라브족이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960년경 크로아티아왕국으로 흡수됨.

1018년 -1462년 동로마 비잔틴의 지배를 받는다.

1463년~1878년 415년간 오스만투르크의 지배.

187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의 지배를 받는다.

1914년 사라예보를 방문한 합스부르크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부부가 암살되어

세계 제1차세계대전 도화선이 된다.

1920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유고연합국에 속해진다.

1943년 유고슬라비아는 소련군의 지원 아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공화국이세워진다.

1945년11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6개 공화국이

유고연방(유고슬라비아인민공화국)으로 통합하여 유고슬라비아 독립을 선언한다.

1953년 1월13일 유고슬라비아연방의 초대 대통령으로 티토가 선출된다.

1991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독립하자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가 영향을 받아

1992년 3월 유고 연방에서 분리 독립한다.

1992년 유엔에 가입한다.


[보스니아 내전시 파괴된 건물-모스타르]

[보스니아내전]

1992년 4월 6일 EU가 분리 독립을 승인하자 보스니아는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된다.

신-유고의 주축이 된 세르비아가 보스니아의 독립을 반대하여 생긴 전쟁으로 당시

유고연방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보스니아 인종 청소를 단행한다.

1992년 8월 '인종청소'라는 만행을 저지르자 나토와 UN은 보스니아 내전에 개입한다.

1992~1995년 세르비아인에 의한 인종청소 정책으로 499만이었던 인구가 내전 후에는 399만으로 줄었으며,

내전기간 동안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만 명의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다.

(보스니아 내전을 일으킨 밀로세비치대통령은 2006년 감옥에서 사망한다.)

1995년 12월14일. 파리에서 보스니아평화 협정에 공식 조인함으로써 전쟁이 끝이 난다.

협정에 따라 이슬람-크로아티아연방(The Moslem-Croat Federation)과 스르프스카공화국(Republika Srpska)이

국가연합의 형태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을 구성된다.

1995년 12월 15일 우리나라와 공식외교관계를 수교한다.


[바슈카르지아 광장에 있는 사라예보의 세빌리 샘]

보스니아는 면적 5만 1129㎢. 인구461만명(2009년).

주민은 이슬람을 믿는 보스니아인 44％, 정교회를 믿는 세르비아인 31％,

가톨릭은 믿는 크로아티아인 17％로 구성되어 있다.

수도는 사라예보(Sarajevo)이며.

2009년 소득: GDP 171억불 (1인당 3,709불)이다.

화폐단위 : 마르카(marka/KM)


보스니아 내전당시 외신기자들이 머물렀던사라예보 홀리데이 인 호텔(Holidayinn Hotel)

전쟁중 파괴되지 않고 보전된 유일한 건물이다

전쟁이 끝난후 16년이 지난 지금도 건물에는 그 당시 전쟁의 자국들이그대로 남아있다.

전쟁시 파괴된 건물이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내전이 심했던 모스타르)


총탄자국이 있는 건물앞으로,

한손에는 꽃을, 한손에는 물건을 들고 지나가는행인의 모습.

전쟁후 사라예보 거리는 평화롭다.


전쟁으로 상처입은 건물외벽에 LG에어콘이 설치되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 셔터를 눌러본다


거리를 걷다보면 건물에는 총탄자국이 있는 건물이 무척이나 많이 보인다.


아파트에도 총탄자국이.... 주민들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까?


산아래쪽 빼꼭히 세워진 하얀식 비석은 보스니아 내전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무덤....

16-18년전 같은 지구상에 있는 한도시에서 전쟁으로 수십만명이 생명을 잃은곳이다.


공원내 잔디위에서도 하얀비석들이....

그리고 공원에는 1992-1995년 내전으로 사망한 자들을 기리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보스니아 관광을 하며 전쟁의 비참함을 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