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루체비스타-청계천

느티n버들 2006. 12. 31. 01:00


루체비스타=이탈리아어로 ‘빛의 풍경’이란 뜻이다. ‘루체(Luce·빛)’와 ‘비스타(Vista·풍경)’의 합성어.

1~2회까지 ‘루미나리에’란 이름으로 열렸던 빛의 축제가 올해부터 ‘루체비스타(lucevista)’로 재단장했다.

빛의 축제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성인(聖人)을 기리는 행사에서 비롯됐다. 세계 최대 규모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떠오른 ‘빛’은 20m 높이에 바닥 면적이 60m×53m인 타원.

청계천에는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자그마치 680m 거리의 17m짜리 빛의 조형물이 폭죽과 함께 불을 밝혔다.



루체비스타 이탈리아 시공사 LCDC의 데카냐 주세페 사장은 “올해 ‘루체비스타’의 테마는 ‘희망의 빛’”이라며

“빛을 밝혀 희망이 열리고 그 희망이 생명을 연장해, 미래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