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이집트
알렉산드리아는 카이로에서 북쪽 220KM 떨어진 고센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로 이집트 제2의 도시이다.
알렉산드리아는 알렉산더 대왕이 주전 332년 이집트를 점령한 후 거대한 항구도시를 건설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이곳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알렉산드리아 등대가 건설되었으나(B.C280년대)
15세기 초에 있은 두 번에 걸친 대지진으로 파괴되고 지금은 그 자리에 성채가 구축되어 있다.
성경에는 스데반을 변론한 사람중에 알렉산드리아 사람이 있었으며(행6:9)
바울의 친구 아볼로도 이곳 사람이었다(행18:24)
<사진-알렉산드리아성채>
마가교회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교회다.
교회 안에는 마가 시대 이후부터 그 교회를 대표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놓은 비석이 있고,
바로 그 자리 밑에는 마가가 묻혀있는 무덤이 있다.
마가가 이집트에 들어와서 최초의 복음을 전파하여 개종케한 유태인 신발수선공의 옛 집터에 세워진
마가 기념교회와 그 지하에 있는 성 마가의 머리가 묻혀 있는 지하 무덤은 현재 애굽 정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맞은편의 지중해변 공원에는 마가순교기념탑이 있다.
또한 알렉산드리아에는 B.C 3세기경에 건설된 도서관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50만권 이상의 장서가
있었으나 서기 391년에 파괴되었다.
특히 이곳에서 구약성경을 번역하는 학자들 70명이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하였다.
1990년 유네스코회의에서 파괴된 이곳에 도서관을 신축하였다.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2억 3천만달러에 달하는 신축 비용 대부분을 감당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그리스, 일본, 중국 등이 물자를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원형인 새 도서관은 물속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 즉 '지중해상의 영원한 일출'을 상징화
하기위해 건물 일부가 물속에 잠겨 있도록 설계되었다.
2002년 10월 16일 개관하였다. 개관 당시의 장서는 25만권, 새 도서관은 도서 400만권을 소장할 수 있다.
지금은 유네스코에서 관리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도서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