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9)체스키크룸로프 - 라트란거리, 이발사의 다리

 

라트란 Latrán 거리

 성에서 이발사 다리로 내려오는 중세풍의 거리입니다

 

 

라트란은 도둑이라는 뜻으로

어느 수도사가 붙인 이름으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두 도둑 중

한명이 회개한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돌길 양옆으로는 기념품점과 음식점,

마리오네트 박물관, 성요스트 교회도 있어요

 

 

기념품과 쇼핑을 즐길수 있는 아기자기한 거리입니다

 

 

마리오네트 박물관

 

 

성 요스트 교회  St. Jost Church

1330년 건축되었으며

1594년에서 1599년 사이에 

 도미니크 코메타 (Dominik Cometta) 건축가에 의해

재건되었으며, 새로운 탑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발사 다리  Lazebnický most

 

라트란거리를 내려오면 구 시가지로 이어주는

나무도 만든 이발사 다리가 나와요

2019년 6월21~23일 축제가 열리는 현수막이 보이네요

저희는 6월 14일 여행했어요

 

 

 다리위에서 보이는 성풍경과 마을풍경도 무척 아름다워요

 

 

 라트란 1번지에 이발소가 있었다고 해서

 다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발사 다리는

루돌프 2세의 서자와 이발사의 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 체스키크룸로프를 지배하던 루돌프 2세의

아들 줄리어스는 심한 정신병을 앓고 있었는데

루돌프 2세는 동네에서 아름다운 이발소 집 딸

마르케다와 아들을 결혼시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발소 집 딸이 목이 졸려 죽은 채로 발견 되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루돌프 2세의 아들 줄리어스는

본인이 죽였을 지도 모르는 아내의 살인범을 잡겠다며

범인이 자백하기 전까지 마을 사람들을 차례로 죽입니다.

 이발사는 자신이 딸을 죽였다는

 허위 자백을 하고 마을의 비극은 멈추었다"는

 슬픈이야기가 있는 다리입니다.

 

 

다리위에는 19세기에 세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과

마을의 수호성인 '얀 네포묵' 조각상이 세워져있어요.

 

왕비의 고해성사 내용을 왕에게 말하지 않아

블타바에 던져져 순교한 성 요한 네포무크(Jan Nepomucky)의 동상입니다.

 

 

이발사 다리위에서는

거리의 악사들의 수준높은 연주도 들을수가 있답니다

 

 

다리아래로 흐르는 블타바강(몰다우강)에서는

래프팅도 즐길수 있답니다

 

 

강 주변에는 근사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요

이곳에서의 식사와 차 한잔도 좋을듯해요

이발사 다리는 지나면

체스키 크룸로프 구시가가 이어집니다

 

<자료출처>

프렌즈 동유럽 도서출판 중앙 books

Just go 오스트리아, 부다페스트, 프라하 - 도서출판 시공사

  체코 홀리데이 -도서출판 꿈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