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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규슈

우라카미천주당(浦上川 天主堂) 나가사키

 

 

우라카미 천주당(浦上川 天主堂) -나가사키

 

나카사키 오우라천주당과 26성인순교기념비,필리피 성당을 견학후

오후 5시30분 우라카미 성당에 도착하니.

어둠이 오는 시간 우라카미성당의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시간이 늦어 내부관람은 못하고

 성당밖에서 가이드 설명으로 만족해야 한다

성당 내부 개방시간은 오전9시 - 오후 5시.

입장료는 없으며 특별한 행사가 없으며 관람이 가능하다.

 

우라카미 성당은

250년간의 기독교 박해후 1873년 기독교 금지령이 해제된 후

비밀리에 신앙을 지켜온사람들이

 프랑스 선교사 프레노 신부와 함께 33년이란 기간동안

동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붉은색 벽돌로 짓는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를  1914년 완공하였다.

 

1945년 8월 9일 원폭투하로 성당은 파괴되었고

12,000명의 신자 중 8500명이 생명을 잃었다.

 

현재 교회는 1959년에 재건되었으며,

교회 정면 오른쪽에 있는 원폭투하시 보존된 안젤레스의 종은

지금도 하루 3번 종을 울려 기도시간을 알리고 있다.

 

교회안에는 예수님의 일생,

 공생애, 수난, 성령강림을 내용으로한

24개의 스테인드글라스와

26성인의 400주년기념으로 설치한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주성당 옆 소성당에는 유명한 피폭당한 마리아 상이 있다.


 

교회 올라가는길

 원폭으로 불에 타거나 파괴된 석상들이 세워져 있다.

 

원자폭탄 폭격으로 파괴된 조각상들...

오른쪽 성모마리아, 가운데 예수님, 왼쪽은 천사상



 

원폭으로 파괴된 교회 건물잔해

원폭으로 파괴된 교회일부는 원폭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우라카미 성당을 나와

 원폭투하지를 방문하였는데

그곳에도 원폭으로 파괴된 우라카미성당 잔해가 있다


 

교회 들어가는 입구


 

우라카미 교회 앞에 자료가 영어,한국어,중국어로 소개되어 있다.

 

1945년 8월 9일 성모승천을 위해 성사를 준비하던

신자 24명과 2명의 사제는 원폭으로 천국으로 떠났고

12,000명의 신자 중 8500명을 잃었다.

 

오른쪽 사진속의 피폭 성모상

 원폭이 떨어진 '그라운드 제로'에서 불과 500m 떨어진

성당이 파괴될 때 기적적으로 불에 타지 않고 불에 검게 그을린 얼굴과

움푹패인 눈의 피폭당한 성모 마리아상이 주 성당옆 소성당에 모셔져있다.


 

교회앞 가로등 아래 서있는 성모자상의 모습을 보며

세계 평화를 기원한다.


 

나가사키에는 어둠이 내리고 늦은 시간 평화공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