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시아트뮤지엄 C ART MUSEUM (CAM)1-숲속의 미술관

2009년 10월 6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있는

C아트 뮤지엄(숲속의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C ART MUSEUM(C 아트 뮤지엄-CAM)은 2005년

조각가 정관모 교수(상명여대 명예교수)님이 건립한 사립 미술관이다.

C 아트의 뮤지엄의 C는 Contemporary(이 시대의), Creativity(창조적이고),

Christianity(기독교적인 정신으로), Chung(정관모가 설립)의 뜻을 담고 있다.

미술관 안내도

부지 - 5만여평, 건물 -800여평

작품 - 입체 1300여점, 평면 200점

전시관 -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기념관 - 정관모 조각전시관, 관장실, 학예실

교육관 - 강당, 세미나실

편의관 - 매점, 식당 , 화장실

자료관 - 도서보관실, 도서 열람실

조각공원 - 십자가의숲 광장, 사실조각가든, 추상조각가든

동물이 있는 언덕, 시가 있는 언덕, 미라클존. 김혜원기념관.

야외시설 - 야외학습공간, 야외 휴식공간, 숲속의 기도방, 삼림보행산책로(650M)

주차장 - 대형차량주차장, 소형차량주차장.

매표소 - 어른 7000원, 성인단체 6000원

어린이 5000원, 어린이단체 4000원

개관시간 - 연중무휴

여름(5월-10월) - 오전9시-오후6시

겨울(11월-4월) - 오전10시-오후5시

전화번호 - 031-775-6945

매표소를 지나 미술관에 들어오면心碑(심비) - 삼위일체가 나온다.

3개의 돌기둥은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기둥의 높이는 7.6m이고 포천산 화강석으로 만들었다.

심비 - 삼위일체.2005년 정관모작

중앙의 큰돌에 새겨진 문양은 시대와 지역,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르게 도안하여

사용했던 십자가 중에서 일부를 모아 음각하였다.

양쪽 돌에 새겨진 문양은 오만불손한 사람이 좌절 중에예수를 만나고 예수의 이적과

기사를 보면서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며 구원의 면류관을 얻는 인격과 신앙 성숙을

나타내고있다.

삼위일체 기둥위 부분에 새겨진 성령의 열매 - 갈라디아서 5장22절

심비- 삼위일체기둥 아래부분에 새겨진 성령의 열매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우리들의 마음에 성령의 열매가 새겨져 우리의 삶에서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원해본다.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편의관으로 100여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준비해온

도시락 등을 먹을수 있는 공간이다.

무인판매를 하는 판매대에는 차(200원)와 음료,생수(500원), 컵라면(1000원) 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C아트 뮤지엄 근처에는 식당이 없다.

점심 시간에 방문할때는 점심을 준비해오는 것이 좋을듯 싶다.

편의관 뒤에 있는 건물은 전시관으로 정관모 교수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은 2개의 공간에 뉴 아이콘전 '종말의 지평' 과 '십자가형태 평면 아이콘전

('예수생애, 성경이야기, 십자가 , 한국교회 메세지')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종말의 지평' 전시관

" 구원의 역사가 전개될 곳은 인류 역사의 현장이라는 터전이거나

인간이 살아왔던 지구여야 하겠기에 화면의 공간구성에 원근감을 주어 망망한 바다 풍경 같거나 막막한 지평감을 느끼게표현하였습니다."( 정관모 '뉴 아이콘전' 팜플렛에서)

그리고 종말은 인류 역사의 끝을 표방한다는 생각에서 전쟁 후의 죽은 도시

같이 비어 있거나 생명을 잃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무채색(흰색, 회색, 검정색)을 주로

사용했으며, 한두 가지의 단색조로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 정관모 '뉴 아이콘전' 팜플렛에서)

"성령은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독립된 개체의 에너지라고 보았으며,

그 에너지의 이동을 파장으로 기호 (도형)화 하되,

구름과같고 비둘기와 유사하게 오시리라고 표현하고 있는 성경에 접근하여

꿈틀꿈틀 움직이는 듯한 생명감있는 유기체나 몽실몽실 흘러하는 구름 같은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 정관모 '뉴 아이콘전' 팜플렛에서)

전시관 - '뉴 아이콘전'

"나는 몇 년 동안 조각을 쉬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독교적인 소재로서십자가 모음,

성경이야기, 십자가 기능, 예수생애, 예수부활과 재림, 한국교회, 메시지, 종말의 지평,

등의 소제목으로 분류해 볼 수 있는 그림 250여 점을 그렸습니다."

( 정관모 '뉴 아이콘전' 팜플렛에서)

바닥에 있는 작품은 김정숙의 <토템>

그림 - 십자가 평면연구

"다른 이들은 문학으로, 무용으로, 음악으로 찬양 드리듯이 나는 [조형 찬양]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싶었고,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 <뉴 아이콘> 이라는 영역을 설정하고, 그 울안에 나의 그림

120여 점을 가두어 발표합니다." ( 정관모 '뉴 아이콘전' 팜플렛에서)

성경이야기 - 요나, 출애굽의 10대 재앙, 다니엘 이야기

성경이야기 - 천지창조, 선악과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뱀 , 에덴동산에서의 추방

성경이야기 - 예수님의 생애,부활, 재림

"종말의 지평이 예술을 위한 그림이라고 한다면 십자가 평면 연구는 교회를 위한

교회 그림"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아이콘으로 그려진성경 이야기는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나

여전도회 회원들이 방문하여 성경에 있는 내용을 찾아가면서관람하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시관 맞은편에는 정관모 교수님의 기념관이 있다.

전시관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나무로 만든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아이콘 그림들과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거꾸로 선 나무

표상-의식의 현현

"나는 <표상-의식의 현현>이라는 연작에서 두가지 패턴의 조각을 만들었다.

그 하나는 나무나 돌로 된 단위체 축적의 기둥형태에 각종 표상들을 음각한 조각들이고,

또 하나는 난간 기둥목에다 표상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각종 오브제를 부착한 조각들이다.

정관모 <표상-의식의 현현 개인도록에서>

"Korea Fantasy(코리아 환타지) 연작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 토양을 조각이라는

조형 매체의 기초에 심고, 그 위에 내가 생생히기억하는 한국사의 굴곡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한작품들이다." ( 코리아 환타지 개인적 도록중에서)

기념관 2층

2층 전시실

십자가 형태 평면 연구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십자가 문양의 아름다움이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었고,

이와 더불어 성경의 내용이 표현되었습니다."(전시관 2층 작품 설명 액자에서)

2층 전시실에 있는 Icon -캔버스에 아클릴릭

'신구약 성서에 나오는 내용 중 구약에서는 천지창조, 실락원, 노아의 방주, 출애굽 당시

바로왕에게 내린 열가지 재앙 등이 그려져 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일대기로부터 현대

기독교 사명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도형화시켜 단순한 형태의 밝은 색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시관 2층 작품 설명 액자에서)

2층 전시실에 있는 Icon -캔버스에 아클릴릭

십자가 형태 평면 연구 - 종말의 지평

"창조는 주님의 몫, 나는 재현할 뿐"

2002년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에서 주는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을 수상했다.

나는 상을 받으며 '이 상의 의미가 무엇일까' 골몰했다. 그리고 기독교 현대 미술관 건립에

착수했다. 그리하여 2006년 C아트 뮤지엄이 개관되었다.

크리스천 관람객들이 소장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하나님 앞으로 좀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볼때 마다 기쁨을 느낀다. (2008년 3월 8일 국민일보)

정관모교수 - 1937년 대전 출생,

홍익대 조소과 및 대학원 졸업,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크렌드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 수학, 현재 성신여대 명예교수.

C 아트 뮤지엄 대표,

영암교회 은퇴장로.

정관모 교수님의 기념관과 전시실을 둘려본 후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님의 조각작품이 있는 야외 공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