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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문화의 거리 스카다리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다

2011년 5월1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점심식사후 세르비아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하니 오후 8시.

늦은 저녁, 스카다리아에 도착하니 거리는사람들로 북적인다.

19세기 중반부터 스카다르스카 거리(Skadarska Ulica)

식당과 술집, 카페, 작은 갤러리들이 생기면서 새로운 거리가 형성되었다.

세르비아 예술인의 활동무대였고 보헤미안들이 많이 모이는 문화의 거리이다.

이 거리 이름을 본따서 이 지역을 스카다리아(Skadarlija)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스카다르스카 거리 들어가는 입구


 

스카다르스카 거리에 있는 스카다리아 안내지도

작은 돌길 좌우로 카페와 식당들이 표시되어 있다.


돌로 만든 길을 따라 문화의 거리스카다리아로 향한다


문화의 거리인 이곳 건물 벽에는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이 돋보인다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이지만 그런대로 좋다.


길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벽에...

관광지 가는 곳마다 볼 수 있는LG 에어콘을 이곳이서도 볼 수가 있어 반가운 기분이 든다..



벽화가 그려진 카페 건물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스카다르스카 거리에 있는 세계 각 도시 이정표

 

벽화가 그려진 건물을 지나다보면 도로 중앙에 여행안내소가 있다.

이곳에서 가져온 베오그라도 관광지도....

붉은색 삼각형 4번이 스카다르스카 거리이며.

초록색 동그라미 1번인 공화국 광장이 가까이에 있다.


저녁시간 스카다리아 거리는 꽃과 사람들...

그리고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소리가 거리를 가득채운다


스카다리아 거리에서...



돌길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낀다.


 

1832년.....

스카다리아 거리에는19세기에 지어진오래된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다.

19세기 중반 세르비아의 작가, 화가, 음악가의 활동무대였던곳이,

지금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장소이다.



스카다리아 거리 중간부분에 보헤미아 출신의 낭만파 화가이자 시인인

주네 압스타의 집 앞에 주네 압스타의 조각상에 세워져 있는데.

조각가 요바나 솔다의 작품이다.


관광객들은 주네 압스타 조각상에 앉아서 사진촬영도 하고....

조각상무릎은 사람들이 만져서 반짝반짝하다




카페와 식당앞에는 음악 프로그램들을 부착해 놓았다.

스카다리아에는 음악화와 단막극이 자주 열리는 문화공간이다.


꽃과 음악과 식사....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무척이나 부러웠는데....

우리도 이곳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행운을 갖는다.


식당 안과 밖에는 보통 4명의 악사들이 연주를 한다.


악사들의 악기 연주 실력도 수준급이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가 참 좋다.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스카다리아 식당에서호사스런 저녁식사를 한다.


스카다리아 식당에서 저녁식사....

이곳에서 나오는 음식도 수준급이지만...

음식을 담은 그릇이 참 고급스럽고 예쁘다.


스카다리아 식당에서 저녁식사....


 

넥타이가 있는 액자가 걸려있는 이곳은? 남자 화장실.


 

이곳은? 여자 화장실...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쓴 그들의 센스가 돋보인다.



스카다리아의 거리는 어둠이 짙어갈수록 거리는 화려해지고,

사람들은 많이 모인다.

베오그라드에서 첫날밤.이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