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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북인도(28) <아그라>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낀 날씨....아그라성 관광을 합니다

 

 

 

 

아그라성

 

2016년 1월 18일

아그라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그라성에 도착하니,

 아그라성이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최악의 안개, 한치 앞도 안보이는데.... 아그라성 관광을 시작합니다

 북인도의 겨울은 12월15일-1월15일,

겨울이 끝나는 지점인데,

지구의 이상 한파로 아그라는 춥고, 안개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북인도의 최적 여행기는 안개와 스모그가 없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이라고 합니다.

 

 

아그라성 입장료  300루피.

 

 

아그라성 (Agra Fort)은?

1566면 무굴제국 3대 황제인 악바르가 건설한 후

무굴 제국 황제와 왕족들이 델리로 천도하기전까지 거처하던 궁전입니다

높이20m, 폭 2.5km  -  무굴제국의 권력을 상징하는 건축물입니다.

 

아그라 성안에는

악바르 항제가 지은 붉은색 사암 건축물과

샤 자한이 지은 대리석 건축물이 있으며,

198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무굴왕국 (1526년- 1858년) 왕들

바부르(1대)- 후마윤(2대)- 악바르(3대)- 자항기르(4대) - 샤자한(5대) - 아우랑제브(6대)

 

 

아그라 성을 들어가는 문은 4개가 있는데 관람객들은

성의 남문인 아마르 싱 게이트 (Amar Shing Gate)로 입장을 합니다.

 

* 아마르 싱 게이트 - 샤 자한 시대 속국이었던 조드푸르의 왕 아마르 싱이

심한 세금 착취에 반발해 아그라 포트에 침입하였으나,

샤 자한 황제에 잡혀 이 문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본래 이름은 악바르 게이트,

 영국통치시절부터 아마르 싱 게이트로 불리워 졌다고 합니다.

 

 

 

 

 성안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 자항기르 궁전이 있고,

자항기르 궁전가는길...

정원 가운데는 자한기르의 왕비가 장미 목욕을 즐겼다고 하는 욕조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으며,

영국군에 의해 옮겨질 뻔 했으나 무거워서 이곳에 방치되어 놓여져있다고 합니다.

 

 

자항기르의 하우스

 

 

악바르 황제때 사암으로 건축된 자항기르(제항기르 -Jehangir's Palace) 궁전입니다. 

악바르 황제가 아들 자항기르를 위해 지은 건물로

인도 - 아프간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붉은색 사암으로 지어진 아그라 성에서 가장 큰 건축물입니다

 

 

자항기르 궁전 - 사각형 정원 가운데 - 이슬람 양식의 분수

 

 

자항기르 궁전 -  사암에 조각된 조각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합니다.

 

 

자한기르 궁전  - Anguri Bagh(앵그리 정원- 포도정원) -

포도송이 형태로 조경된 정원으로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미나 마스지드(Mina Masjid )  - 샤자한의 개인 예배 모스크입니다.

 

 

카스 마할(Khas Mahal)

샤 자한이 자신을 위해 지은 궁전으로 아그라 포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카스마할 내부

 

 

카스마할 내부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궁전내부는 무척 화려하였으나,

    도금된 금은 없어지고...

지금은 일부분만이 남아 있습니다

 

 

 '포로의 탑'이라는 뜻을 가진 팔각형의 대리석탑- 무삼만 버즈 (Muasamman Burj)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황제 샤 자한이 아내를 위해 지은 타즈마할로 인해

국가 재정을 탕진하게 되지요.

아들 아우랑제브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를 이 곳에 유폐시키게 됩니다.

샤 자한은 1666년 숨을 거두기까지 마지막 8년을 이곳에서 갇힌채

야무나 강 변에 있는 사랑하는 아내의 묘 -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2.5km)

외롭게 살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무삼만 버즈에서...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날씨가 좋으면...

야무나 강 건너편 타지마할이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합니다.

 

 

왕비 방 앞에 있는 화려한 분수

 

 

감기법(피에트라 두라)으로 만들어진 대리석 기둥 및 벽면 장식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피에트라 두라 (Pietra Dura) -대리석에 꽃 등 문양을 판 뒤,

그 홈에 각가 다른 색의 돌이나 준 보석을 박아넣은 기법.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이곳에서 바라본 강 건너편  타지마할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더군요.

 

 

 

 

 

 

디와니 카스(Diwan -i Khas)는

 샤 자한이 세운 2층 규모의 대리석건물로 개인 접견실입니다.

디와니 카스 앞  마당에는

검정색과 하얀색의 옥좌가 놓여 있습니다

검은색은 샤 자한이 사용했으며, 대리석 한개를 통째로 깎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검은색 옥좌에 생긴 균열은 영국군이 아그라 성을 공격할때, 포탄을 맞아서 생겼다고 하네요.

 

 

검은색 옥좌 맞은편에 있는 하얀색 옥좌는 자한기르 황제가 사용했다고 합니다.

 

 

  Nagina Masjid (나지나 마스지드)

궁중 여성들을 위해 샤 자한이 건설한 대리석 모스크입니다.

 

 

회랑 밖으로....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은 여성전용 시장(바자르)라고 가이드 설명해 주지만....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네요

 

 

 

디와니암(Diwan-Am)

1629년 샤 자한에 의해 건설된 왕의 공식 접견실입니다.

 

 

아치형 기둥을 여러 겹으로 배치해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디와니 암 내부

 

 

디와니 암 내부

 

 

디와니암 정원 한 가운데에 있는  무덤은?

 

 

영국이 지배할 당시 인도 북서지역 부총독을 지낸 존 러셀 콜빈의 무덤으로,

그의 유언에 따라 이곳에 매장했다고 합니다.

 

 

 

 

붉은 색 사암으로 만들어진 아그라성.

전쟁을 대비하는 목적이 있어 견교하게 건축되었고 외부는 해자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유여행을 하거나 숙소가 아그라성 근처에 있을때.....

아그라 성에서  매일 밤 열리는 - '빛과 소리의 쇼' 구경도 괜찮을듯 합니다

일몰후 30분.

티켓 - 인도인는 50루피, 외국인은 150루피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낀 날씨,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과 정원 앞에서,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아그라성 관광을 마칩니다

 

아그라에 다시 여행오기는 힘들겠지요.

희미한 사진 보며 아그라 성을 추억합니다 !!! 

 

 

 인도여행을 다녀온 지 1달이 지난 지금,

안개낀 아그라성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이유는 왜 일까요?

 

<참고 도서> - 프렌즈 인도 네팔, 도서출판 중앙books

Just go 도서출판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