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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북인도(29)<아그라>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타지마할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타지마할

 

2016년 1월 18일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인 타지마할관광을 시작합니다.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 제 5대 황제 샤 자한의 부인 뭄타즈 마할의 무덤으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타지마할 남문으로 향합니다.

 

 

타지마할 입장시 가방검사를 하는데,

반입 금지하는 품목은 - 라이타, 필기구, 스케치북, 배낭, 성냥, 칼, 립스틱, 음식물...입니다. 

 

 

남문을 통해 타지마할 안으로 들어옵니다

 

 

 

 외국인 입장료 750루피(한화 15000원정도)

<입장료 250루피, ADA(아그라 개발기금) 500루피>  

외국인은 입장료가 무척 비싸지요,

대신 500ml 생수와 1회용 덧신을 제공해 줍니다.

 

 

<타지마할 내부지도>

동서 300m, 남북 560m

이슬람 건축의 특징 중 하나인 좌우가 완전 대칭으로 설계되었지요,

이정원은 4개부분으로 나뉘어 졌고

16개의 작은 화단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지도 가운데 있는 다이애나 의자는 포토존입니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초크 이 질르 카나(Chowk -i -Jilo Khana)는

타지마할로 통하는 출입문입니다.

중앙부분은 순순한 이슬람 양식을 따랐는데

양 옆으로는 힌두사원이 서있습니다. 

 

 

정면 지붕에 하얀색 작은 돔(챠토리)이 11가 있습니다.

뒷쪽 11개까지 합치면 모두 22개가 되는데,

   타즈마할이 완공되는데 걸린 기간 - 22년을 기념하기 위한 숫자라고 합니다.

 

 

타지마할?

 

샤자한(Shah Jahan, 재위 1592~1666)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인 뭄타즈마할(Mumtaz Mahal)은, 

1612년 결혼하여 왕의 국사에 현명하게 내조하였다고 합니다.

지혜와 총명함으로 샤자한의 사랑을 받던 뭄타즈마할은

1631년 전쟁에 나가는 왕을 따라  

데칸고원의 전쟁터 근처에서

14번째의 아이를 출산하다가 사망했습니다(37세).

 

 

'뭄타즈'라는 이름도 샤 자한 왕이 직접 지어준 것으로 '''아름다운,

'타즈''왕관'을 뜻한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샤 자한은 뭄타즈마할이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 그녀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묘를 지어주겠노라고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뭄타즈마할이 죽은 이듬해인 1632년 시작된 공사는 22년이나 이어졌으며,

총 공사비 400만 루피(요즘 환율로 계산하면 약 720억)

동원한 인원은 연간 20만명,

1,000마리 코끼리는-라자스탄 마크라나 광산에서 흰색 대리석을 운반하였고,

파테푸르 시크리에서 11만 4000 수레 분량의 붉은 사암을 운반했다고 합니다.

 

17세기 페르시아의 한 연대기에 따르면 

타지마할을 장식하기 위해서

아프가니스탄 - 청금석

티베트 - 터키석, 중국-수정

펀자브에서 벽옥, 페르시아 -얼룩마노, 예멘에서 마노, 아라비아해에서 산호

유럽에서 옥수를 사들였다고 합니다.

 

 

높이 75m인 타지마할은,

각면 57m인 4각 받침대위에 건축되었습니다.

50m의 미나레트가 사방에 하나씩 서있는데

원근법적 효과를 고려하여 바깥쪽으로 약간씩 휘게 건축하였습니다.

덕분에 이 미나레트는 지진이 일어나더라고 가운데의 영묘 쪽으로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타지마할의 거대한 돔 위에는 9m 높이의 청동탑이 있고

거대한 중앙돔을 사이에 두고 4개의 작은돔이 있습니다

 

 

타지마할 외벽은 피에트라 두리기법을 이용하여

아름답게 장식하였으며 이슬람 꾸란 글자도 있습니다.

 

*피에트라 두리 - 대리석에 식물, 꽃 등의 문양을 판뒤,

그 홈에 각각 다른 색의 돌이나 보석을 박아 넣은  기법입니다.

 

 

타지마할 각 벽면에는 피슈타크(pishtag)라고 불리는 커다란 아치형 벽감이 있고

피사드는 꽃 문양과 이슬람교도들의 천국을 찬미한 코란의 경구로 장식되어 있지요.

  최근  타지마할 벽에 장식된 코란의 경구를 연구하였는데...

  현재 세계가 멸망하고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

뭄타즈와 샤 자한이 부활할 것이라는 예언적 내용도 적혀있다고 합니다.

 

 

벽면 중앙 가운데 작은 문이 보이지요

그 문을 통해 본당 내부로 들어갑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샤 자한과 뭄타즈마할의 가묘가 있는데,

가운데에 뭄타즈, 왼쪽으로 샤 자한의 묘가 있습니다.

타지마할에서 유일하게 비대칭이지요.

샤자한이 의지와 상관없이 이 타지마할에 묻혔기 때문입니다.

 

 

샤 자한은 야무나 강 맞은편 강변에 검은 대리석으로

타지마할과 똑같은 모습의 자신을 위한 궁전을 건축하고

견고한 황금다리를 지어 두 건물을 이을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사쟈한의 아들인 아우랑제브(Aurangzeb) 황제는

샤자한을 아그라 성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에 유폐 시켰고

사후 어머니의 옆에 아버지의 시신을 안치했습니다.

 

실제 무덤은 본당 지하에 있는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타지마할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 내부 사진이 없습니다.

 

 

타지마할 양옆에는 똑같이 생긴 붉은 사암으로 지은 건물이 두채가 있는데.

순수한 무굴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지붕에는 8개의 돔이 있습니다

메카를 향하고 있는 타지마할 왼쪽(서쪽) 건물은 이슬람사원입니다.

 

 

타지마할 오른쪽(동쪽)에 있는 건물은

순례자들을 접대하는 장소로 만든 건물입니다(휴게실).

 

 

사암으로 건축된 동쪽 건물 내부에 들어가니

화려하고 섬세한 조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무굴정원 가운데에 대리석 기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영국의 다이애나 황세자비가 타지마할을 방문했을때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어다고 하여 다이애나 의자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이 포토존입니다.

  포토존에서 길건너 동쪽과 서쪽에 똑같은 모양의 건물이 보입니다

박물관(서쪽)과 휴게실(동쪽) 건물입니다.

 

 

박물관에는 타지마할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지마할 정원은 무굴양식의 차바그(Chargbagh).

차바그란 네개(Char)의 정원(Bagh)이라는 뜻으로

차바그는 천국의 정원을 본뜬것이라고 합니다.

 

정원은 긴변이 320m, 짧은변이 300m의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4개의 정원 사이로 수로가 흐릅니다.

가운데에 길게 판 수로는

코란에서 풍요로움 천국의 연못이라고 묘사한

카우사르(Kawthar)를 상징합니다. 

 

타지마할 초기 모습은 장미,수선화, 수많은 유실수로 가득차 있었지만,

영국의식민 통치 이후 영국식 정원의 더해진 모습입니다.

 

 

 

 

 

 

무굴왕국의 5대 왕, 샤 자한 왕이 사랑하던 아내 뭄타즈 마할을 위해 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타지마할!

 

20세기 위대한 인도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영원의 얼굴 위에 떨어진 눈물 한방울'이라고 타지마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준 가장 큰 사랑의 선물, 타지마할!!! 입니다.

 

<자료출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서출판 - 생각과 나무

프렌즈 인도 네팔, 도서출판 - 중앙books

Just go, 도서출판 -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