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베르성(Amber Fort)
2016년 1월19일
자이푸르시내에서 11km정도 떨어진 암베르성(Amber Fort)은 자이푸르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암베르성(Amber Palace, Amber Fort)은
카츠와하(Kachwaha)왕조(1037-1726) 라자 만 싱1세(Rajr Man Singh)가
1592년 건축하기 시작하였고 그의 후손 스와이 자이 싱 1세(Sawai Jai Shingh)때 완공되었습니다.
암베르 성(Amber Palace)은 카츠츠와하(Kachhawaha) 왕조가
1727년 자이푸르로 옮기기 전까지 수도로 삼았던 곳입니다.
델리의 레드포트, 아그라의 아그라포트와 함께 인도 3대 성 중의 하나인 암베르 성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됩니다
산 중턱 바위산에 있는 암베르성은
도보, 코끼리, 짚차를 이용해서 올라갑니다.
최근 단체여행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코끼리보다는
짚차를 주로 이용한다고 해서
우리는 짚차로 암베르성으로 올라갑니다.
코끼리 타는것(편도 2인, 900루피 - 한화18000원)보다 시간도 단축되고,
가격도 저렴하지요.
성으로 들어오는 문은 2개가 있는데...
왼쪽문은 짚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들어오는 Chand Pol(Moon Gate)으로
예전에는 일반 서민들이 들어오는 문입니다.
오른쪽문은 코끼리를 타고 들어오는 남문(Sun Gate)으로
예전에는 왕과 왕의 가족(Royal Family)들만 이용했다고 합니다.
성 남쪽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는 코끼리길은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서,
코끼리를 타기위한 관광객들로 많이 붐빈다고 합니다.
(120마리 코끼리가 관광객을 맞으며, 코끼리 타는 시간은 20분정도)
첫번째 정원에서
계단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갑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면 성의 두번째 광장 자렙촉(Jaleb Chowk)이 나와요
광장에는 왕의 공식접견실이 디와니암과 그 맞은편으로 왕의 사적공간으로 들어가는
코끼리문(가네쉬 폴)이 있습니다.
흰 대리석과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왕의 공식접견장 디와니암 내부에서,
우리 가이드 열심히 아메르 성(암베르 성)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 영어로는 Amber Fort, 힌디어로는 힌디어로는 아메르성입니다.
디와니암 맞은편으로 가네쉬 폴(Ganesh Pol- 코끼리 문)이 있어요,
이 문을 지나면 왕의 개인공간이 나오지요
문 가운데 라자스탄의 상징 동물인 코끼리조각이 있어요,
그래서 코끼리 문( 가네쉬 폴(Ganesh Pole)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아름다운 출입문입니다
문 위로 격자창 가운데 작은 문이 보이지요
이 문을 통해 왕의 여인들이 성밖을 내다 보았다고 합니다
한장의 돌로 조각된 격자창은 무척이나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가네쉬 문(코끼리 문)을 지나 왕의 안뜰로 들어오면
개인 접견실인 디와니 카스(Diwan-i-khas)와 무굴식 정원(Sukh Nivas), 승리의 홀(Jal Mandir)가 나옵니다.
개인 접견실인 디와니 카스(Diwan-i-khas)
환락의 궁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는
‘수크 니와스(Sukh Niwas)’는 왕의 생활공간으로
정원을 사이에 두고 ‘쉬시 마할(Sheesh Mahal)’의 맞은편에 있습니다.
<사진> 뒤쪽 벽 가운데에...
돌로 만든 촘촘한 작은 구멍이 있는 직사각형의 벽이 보이지요?
그 곳을 통하여 물이 조용히 흘러내리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물은 대리석의 바닥 사이 홈을 통해 홀 중간에 있는 작은 수조로 들어가고....
물은 다시 바닥을 통해 정원으로 흘러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덥고 건조한 인도에서 물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냉방과 습도조절을 해결한 뛰어난 설계입니다
마하라자의 개인정원이 아름답지요?
아람 박(Aram Bagh)불리는 정원으로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기하학적 문양의 수로가 특징입니다.
쉬크 니와스(Sukh Niwas)에서 정원 맞은편으로 보이는 건물은 승리의 홀(Jal Mandir),
승리의 홀에 쉬시 마할(Sheesh Mahal)이 있습니다.
4각형 정원 주위는 사각형으로 건물이 지어져 있지요
쉬크 니와스(Sukh Niwas)에서 맞은편 쉬시 마할(Sheesh Mahal)로 이동할때
쉬크 니와스 회랑을 지나 이어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통로가 나옵니다
왕가의 여인, 후궁들이 생활했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안이 안보이게 창문의 창살이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여인들은 이곳에서 밖의 풍경을 보기도 하였답니다.
승리의 홀안에 있는
쉬시마할(Sheesh Mahal)은 거울궁전입니다.왕과 왕비의 침실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내부는 입장할 수가 없지만,
화려한 색채의 모자이크와 벽화, 수 많은 조각거울, 샹들리에는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쉬시마할(Sheesh Mahal)
쉬시마할(Sheesh Mahal)
대리석을 파낸 자리에 돌가루와 보석가루를 채워 문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500년이 지난 지금도 색바램이나 지워짐이 없어 예전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쉬시마할 (거울궁전)은 벽면을 가득채운 거울장식으로 인해
촛불 한개만 있으면 반사를 이용하여 방 전체를 밝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울궁전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 아름답고 화려한 거울궁전입니다.
쉬시마할(거울 궁전)에서나와서
코끼리 문이 있는 건물 2층에 오릅니다.
왕가의 여인들이 밖을 내려다보면 방도 있고,,,
암베르 마을과 산 정상에 있는 자아가르포트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 위에 있는 성은 자아가르 포트(Jaijarh Fort) 입니다
Jaijarh는 승리의 성이라는 뜻입니다.
성 안에는 궁전과 박물관, 곡물창고, 사원, 세상에서 제일 큰 대포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보이는 자이푸르 시내풍경 전망이 최고라고 합니다.
1036년 건설돼 한때 마하라자의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 가이드 20불 옵션으로 가자고 했는데,
우리투어 다른팀이 안가시겠다고 하네요
입장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2층 전망대에 서면...
마오다(Maotha)호수와 무굴양식의 정원,
암베르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코끼리 타고 성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이 길을 따라 올라옵니다
가네쉬 문이 있는 2층건물에서 내려오면서
가이드가 한적한 장소로 안내합니다.
관광객들이 들리지 않은 곳이지만.
성의 웅장함과 벽에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쉴라 데비 사원인듯합니다
핑크빛 은은한 문양과 섬세한 조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분주한 여행속에서 조용함을 느낀 장소였습니다
성에서 나오는길.
건물 벽 사이에 돌로 만든 항아리가 있네요,
그 당시 쌀을 담던 항아리라고 합니다.
쌀 항아리 앞으로 엄청나게 큰 두개의 가마솥이 보이지요.
관광객들을 위해서 이곳에 옮겨,
전시해 놓았다고 합니다.
암베르 성 관광을 마치고 첫번째 광장으로 나옵니다.
원숭이들이 앉아 있지요, 호기심에 쳐다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도 있는데...
무척 난폭하다고 가이드 주의를 줍니다.
눈도 맞추지 말고 사진도 찍는것 가급적 피하라고 하네요.
내려가는 짚차를 타고 암베르 성 관광을 마칩니다.
성에서 내려가는길.
암베르 성 전경이 멋있게 보이는 곳에서 우리 가이드 짚차를 세워 줍니다.
자이푸르 암베르성, 아름답고 멋있는 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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