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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위스>(31)레만호숫가에 있는 시옹성

 

레만호숫가에 있는 시옹성 Château de Chillon

 

몽트뢰에서 3km 거리에 있는 레만호숫가에 있는 시옹성은

몽트뢰에서 걸어서 40여분이면 도착할수가 있습니다.

 

 

우리 투어팀은 버스로 10여분 이동하여 

자동차 도로변에 버스 주차합니다.

호숫가에 있는 시옹성은 호수 떠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파란 하늘아래

레만호수와 몽트뢰, 계단식 포도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차역 위에 있는 육교를 이용하여

시옹성으로 들어갑니다

 

 

# 시옹성은

9세기경 알프스를 넘어오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기 위해 처음 세워졌다고 합니다.

12세기 사보이 가문이 이 성을 사들여 개축, 증측하여 

14세기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네요.

 

 

영국시인 바이런의 '시옹성의 죄수' 서사시가

 발표되면서 시옹성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 시옹성은 스위스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고있는 역사적인 장소중 한곳이 되었답니다.

 

 

 

입장료 성인 12.50프랑

시옹성 개방시간은 오전 9시 - 오후7시

 

 

시옹성 홈페이지 사진입니다.

성 내부는 중세모습 온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4개의 큰 홀과 3개의 안뜰, 사보나 공작의 방 등이 있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을 추진하려고 했던

제네바의 수도원장 보니바르가

사보이공작에 의해 잡혀와

1530년부터 1536년까지

6년간 지하감옥의 기둥에 사슬로 묶여 지냈다고 합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이 사건을 주제로

서사시 시옹성의 죄수를 지었고

지하 감옥의 세 번째 기둥에는

 바이런의 이름이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않아서 성 입장 못하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시옹성을

 추억 사진으로 남깁니다.

 

J. M. W. 터너와

귀스타브 쿠르베는 레만호의 아름다운 시옹성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시옹성을 나와 버스에 오르자

우리 투어가이드, 바이런의 시 '시옹성의 죄수'를

조용히 읽어 줍니다

 

* 시옹성의 죄수 Prisoner of Chillon“ - Byron

 

"속박되지 않는 마음의 영원한 정신

감옥에서 가장 찬란하게, 자유여! 너는 빛난다

왜냐하면 거기에 너의 거처는 마음이기 때문에

너에 대한 사랑만이 속박할 수 있는 마음,

그래서 너의 아들들이 족쇄에 속박될 때

족쇄와, 축축한 지하감옥의 햇살없는 어둠에,

그들의 조국은 그들의 순교로 승리하고,

자유의 명성은 온누리에 퍼진다.

시용성아! 너의 감옥은 성스러운 곳,

그리고 네 슬픈 바닥은 제단이다.

왜냐하면 보니바르가

그의 발걸음이 흔적을 남길 때까지,

마치 네 차가운 바닥이 흙인 것처럼

그곳을 밟았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 자국을 지우지 말기를!

그 자국들이 폭정에 대항하여 하나님께 호소하기 때문이다."

  (권영탁, 석태수 공저 영국낭만시의 이해와 감상에서 발췌)

 

# 프랑시스 보니바르(Francois Bonnivard(1496-1570)

16세기 제네바의 종교지도자, 종교개혁을 주장한 목사.

사보이 공작(Duke of Charles III of Savoy)

의해서 시용성에 6년간 투옥되었습니다.(1530-1536)

 

 

 역사와 슬픈이야기가 있는 시옹성.

알프스와 레만호를 품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시옹성. 

몽트뢰 여행시 추천관광지입니다

 

<자료출처>

Just go 스위스 -도서출판 시공사

시옹성 홈페이지

https://www.chillon.ch/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