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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노르웨이

게이랑에르피요르드-헬레쉴트(북유럽여행)

게이랑에르피요르드-헬레쉴트(북유럽여행)

 

노르웨이의 4대 피오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게이랑에르 피오드르.

2005년7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노르웨이 중서부 내륙 안쪽에 자리한 게이랑에르는노르웨이의 시골마을로

외부와 단절된 곳이었다.

1869년 선교사를 실은 배가 조난당하여 이곳에 도착한 후,

아름다운 이 마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게이랑에르 인구는 240 여명에 불과하지만,

아름다운 피요르드를 보기 위해5월중순부터 가을까지

연간 160여척의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하는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2009.6. 3일.

12시50분, 게이랑에르를출발하는유람선은 우리가 탄 버스가 승선하자

곧 바로 출발하였다.

게이랑에르에서 헬레쉴트까지20km거리를 이동하는데,1시간 10분 가량 걸린다



크루즈에 탑승한 후배에서 제공되는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 식사를 거의 마쳤을 때, 멋진 폭포가 보여서 간판으로 나오니

한줄기 굵고 긴 폭포가 나온다. 구혼자폭포라고 한다.


구혼자 폭포 맞은편에 일곱 줄기로 떨어져 내리는 웅장한 폭포가 보인다.

7자매 폭포이다.

7개의 폭포 줄기는 높이 182m 암반 절벽을 타고 쏟아진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이다.

전설에 의하면 한 총각이 오른편 언덕에 살고 있는 7자매에게 일일이 구혼을 했는데,

술을 좋아한 총각은 술을 마시느랴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하였고,

상심한 총각은 폭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구혼자 폭포에서 가운데 물이 내려오지 않는 바위부분을 보면

포도주병과 흡사한모습이 보인다.


구혼자폭포 앞으로유람선이 지나가고...

이곳은 바다로 부터 멀리 떨어진 피요르드의 시작점인데도 수심은 800~1,000m이다.


왼쪽은 7자매 폭포, 오른쪽은 구혼자 폭포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협곡.

다행히 비가 그친다

돌산 사이사이로 생긴물길에는수많은 폭포들이 쏟아져 내린다.

관광객들은 웅장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협곡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비가 그친 후,눈 덮힌해발 1500m산에걸려있는 구름은

또 다른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의 비경을 선사한다.

돔보스에서 아침 햇살은 눈이 부시게 선명했고,

요정의 길 가는길은 햇살이 보이는가 싶으면다시비가 내리고,

요정의 길에서는 날이 갰다가 다시 눈이 오고.

요정의 길에서 내려오니 하늘이 개고

독수리길에서 다시 비가 내리고

유람선 탑승하니 안개비까지...

그리고 지금은 파란 하늘...

이곳 날씨는 레르달 갈때 까지 변덕스러웠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유람선





이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도착장소인헬레쉴트가 얼마남지 않았다.


오후 2시, 헬레쉴트에 도착하였다.

헬레쉴트에서2시간 거리에 있는 푸른빙하를 볼 수 있는

브리스달도 이곳에서 출발한다.

이번 관광에는 패얼랜드에서 뵈이하 빙하와 그 근처에 있는

빙하박물관이 일정에 잡혀있다.


헬레쉴트는게이랑에르로 가는유람선을 타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빙하 녹은 물이 흘러와 냇물을 이루고, 그 냇물은다시 폭포를 만들어내고...

그 주위로 노르웨이 전통주택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멀리 보이는 다리는 포스 다리이다.

포스 다리밑으로연어가 돌아온다고...


헬레쉴트는 노르웨이 스트란다 행정구(Stranda)에 있는

인구 600여명의작은 마을이다.

페르귄트 미술관이 있어서 ‘페르귄트의 마을’이라고도불린다.


헬레쉴트를 떠나 뵈이야 빙하가 있는 피얼란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