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유럽>노르웨이

요정의 길-트롤스티겐(Trollstigen) 로드

2009년 6월3일. 돔보스에서 이른아침 출발하여 요정의 길로 들어섰다.

오늘의 일정은 돔보스 - 요정의 길 -페리탑승 - Eidsdal -독수리의 길 -

게이랑에르 피요르드(페리탑승)- 헬레쉴트 - 패얼랜드 - 뵈이야 빙하 -

빙하박물관 - 만헬러(*패리탑승) - 송내피요르드 - 포드네스 - 레르달호텔


요정의 길 통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확인한 후 돔보스에서 출발하였는데,

요정의 길 입구에서비(눈)이 오는 관계로요정의 길 통행이 금지되었다고

버스 출입을 금한다.

요정의 길은 6-8월 관광이가능한데, 날씨에 따라 길이 폐쇄 되기도 한다.

요정의 길은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고 한다.

걱정속에 얼마간 기다렸는데 다행히 들어갈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요정의 길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U자형 협곡 사이 굴곡이 심한 가파른 길 양옆으로는 절벽과 폭포가 보인다.


요정의 길 중간부분에 엄창난 크기의 폭포가 나온다.

다리위에서 폭포를 감상할 시간을 준다.

산 정상에 있는 눈녹은 물이떨어지면서 폭포를 이룬다


스틱폭포이다.이 깊은 계곡에 평편해 보이는 산 정상에서엄청난 물이

퍼붓듯이 내려온다.

요정의 길은(트롤스티겐)은 Troll(도깨비)+Stigen(사다리)의 합성어로

해발 1000m의 산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가파른 길을 11번이나 돌아 올라가야한다.

트롤이 살고 있는 이곳길 모양이 마치 사다리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으로 가는길 큰 폭포와 가는 실폭포, 절벽과 구비 구비돌아 올라가는

아슬아슬하고 가파른 길을 내려다보며가슴 조이며 산위로 올라간다


산 정상에는 평평한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6월 눈녹은 물은 냇물을 이뤄 아래로 가면서 폭포가 되어 내려간다.


요정의 길정상에있는 피엘스투에(Fjellstue)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눈이 내리고 있어시야가 좁다. 그래도 요정의 길을 들어올 수 있음에 감사한다.


6월초. 요정의 길 산 정상은 겨울이다


정상에서 쉼을 갖고눈 쌓인풍경을 사진속에 담는다.

1시간 가량 요정의 길을 통과하여 아래 마을로 내려왔다.

멀리 눈덮이 산이 보인다

빙하가 녹은 물은 냇물을 이룬다

눈오는 6월, 노르웨이 산간마을의 모습은 크리스마스카드속의 풍경이다

요정의 길을 지나 게이랑 에르 피요르드로 향해 가는데 도로에 차들이 서있다.

도로 공사중이라고...

노르웨이에서는 가끔씩 있는일인데,

공사가 끝날때까지 양차선 모두 막고 공사를 한다고 한다.

버스속에서 기다리는데 지루하기도 하고...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빛 잎새가 예뻐서버스밖으로 나왔다.


노르웨이 6월의 들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루핀(루피너스)이다. 5월 안면도 꽃 박람회에 갔을때,

예쁘게 피어 있어서 꽃 이름을 외워두었는데.

그 꽃이 노르웨이에는 집 정원에도, 도로 옆에도,

산 속에도 많이 피어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꽃을 따라 들어가니 작은 마을이 나온다.

정원에 있는 조형물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나무로지은 집과 초록빛 정원이 평안함을 준다

멀리 눈덮인 산이 보이고 ....

한없이 평화로운 풍경속에 차들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늘 일정이 노르웨이 피요르드 하이라이트인데...걱정이 된다.


동네 가운데 있는 계곡은 눈이 녹은 에머랄드빛 냇물이 흐른다.


도로공사는 1시간이나 계속되었고....

기다리던 가이드는 여행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가슴이 새까맣게 탔다고 이야길 한다.

가까스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페리를 탑승하여 관광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