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 모래 언덕 명사산에서 바람소리를 듣는다
6월 17일
양관 박물관 관광후, 둔황시내에서 남쪽으로 5km 거리에 있는 명사산으로 향한다.
명사산 (鳴沙山 : 밍샤샨, Mingsha Shan or Dunes of the Singing Sands)은
모래사구로 높이 1650m, 총면적 800㎢, 남북 20km, 동서가 약 40Km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산으로
언덕의 모래가 날리는 소리가 마치 사람의 흐느끼는 소리 같다고 해서 명사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명사산의 동쪽끝, 돈황에서 20km 거리에 막고굴이 있다.
명사산 월아천
명사산, 월아천 입장료 120위안(2만원정도)으로 비싼편이다
명사산 월아천 풍경안내도
그림을 보면 왼쪽으로 사륜구동 오토바이, 지프, 트레일러, 버스, 낙타 등이 그려져 있다.
가운데 중앙 실선이 낙타길.
가운데 굵은 흰색선이 끝나는 부분, 오른쪽 아래 초승달모양의 호수가 있는곳이 월아천.
주황색 장화모양의 신발덮개를 신고 낙타를 타러간다.
낙타 타는곳
5마리 낙타가 한조가 되어서 움직인다
일몰풍경이 멋있다고 하는데....
사막
모래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앞이 잘 안 보인다.언덕의 모래가 날리는 소리가 마치 사람의 흐느끼는 소리 같다고 해서 명사산이라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일몰도 파란하늘도 그림자 깃든 명사산의 경치는 볼수가 없고.....
그냥 넓은 사막위에서 모래 바람소리 실컨 듣는다.
낙타 끄시는 아저씨가 우리팀 사진을 찍어주는데....
심하게 바람 부는 사막에서 카메라에 비닐커버도 씌우지 않은채, 모래바람속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얼마후 사진기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
아뿔사~~ 가는 모래가 카메라 속으로....
관광후 호텔방에서 카메라 열심히 청소하고 모래를 털어낸다.
명사산 사막투어시 카메라 비닐커버를 꼭 씌우고 사진 촬영하시길...
명사산 입구 기념품가게에서 카메라 비닐커버를 판매하기도 하고, 급할때는 지퍼팩을 이용하면 될듯하다.
명사산 중간지점에 있는 낙타종착점.낙타들은 쉬고있고,
우리는 이곳에서 자유시간을 갖는다.
명사산 중턱 낙타 종착점.
이곳에서 명사산 정상을 올라가는데... 모래길이라 올라가기가 쉽지가 않다
나무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면 정상에 쉽게 올라갈 수가 있는데 돈을 받는단다.
모래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정상에 가도 아무것도 안 보일것 같아 올라가는것 포기한다
예전에는 정상에서 썰매타고 내려왔는데, 요즘은 위험해서 썰매타는 것이 금하고 있다.
명사산에서 내려오는길
명사산을 내려와서 낙타에서 내린후
오른쪽에 위치한 월아천으로 향한다
나무 테크길를 따라 월아쳔으로...
월아천 가는길 옆으로 보이는 인공호수
사주 시장 관광시.... 엽서 그림속의 명사산.
엽서 그림속의 명사산 풍경은 사막 바람으로 볼 수가 없엇지만,
사막 모래 바람속에서...
언덕 모래 날리는 소리를 들으며 낙타를 타고 명사산을 올라간 경험은....잊을수 없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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