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돈황)-초승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 월아천
6월17일
명사산에서 내려와 근처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
월아천(月牙泉 : 위에야취엔, Crescent Moon Lake)에 들린다.
'월아'는 중국어로 초승달을 뜻한다.
초승달 모양의 월아천은 경치가 아름다워서 한나라 때부터 돈황 8경 중 하나로 꼽혔다 한다.
초생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로 남북길이가 약 150m, 폭이 50m 정도, 수심이 제일 깊은 곳은 5m 정도이다.
최근에는 물이 부족하여 수심이1-2m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월아천의 발원지는 돈황 남쪽에 솟아있는 곤륜산맥의 눈 녹은 물이 만든 당하(黨河)라는 이릉의 강으로
이 물이 지하로 흘러 비교적 저지대인 이곳에서 솟아나는 것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돈황이 갑자기 황량한 사막으로 변하자,
하늘의 선녀가 슬퍼서 흘린 눈물이 떨어져 지금의 월아천이 되었다고 한다.
3천년 넘게 단 한번도 마른적이 없다고 하는데, 최근 10여년 사이 월아천이 점점 마르고 있어서,
(돈황시가 발전하여 지하수를 많이 사용하여서 물이 부족하여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현재는 월아천 인근에 조성된 인공호수로부터 물을 공급 받는다고 한다.
월아천 옆에 있는 이 건물들은 당나라와 송나라 때는 번성했던 도교(道敎 Taoist)의 사원으로,
청나라 때 복원된 것을 1960년대 문화혁명을 거치며 홍위병에 의해서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후 관광을 위해1986년 재건축하였다고 ....
청대 월야천사진 -둔항박물관
월아천에서 전동차를 타고 입구로 나온다
명사산은 모래바람속에 희미하다
전동차를 명사산과 월아천을 다닌다. 전동차 타는것은 입장료에 포함된 듯...
주황색 장화모양의 덧신을 반납하고 월아천을 나온다
모래 사막바람속의 명사산과 월아천을 뒤로 하고....
다음여행지 사주야시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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