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판 - 베체클리크 천불동

 

 

 

 

투루판 - 베체클리크 천불동

 

토욕구 회교마을 관광후 회교마을에서 30km 떨어진곳에 있는

 위그르어로 '아름답게 장식한 집'이라는 뜻을 가진 베체클리크 천불동에 들린다.

투루판시에서는  동북쪽 약 40km 거리에 있다.

 

 

화염산 협곡 무토우 계곡의 서족 절벽 중턱에 벌집처럼 뚫린 굴들이 베아클리크 천불동이다.

 

 

 

버스에서 내려 천불동 입구로 향한다. 입장료 20위안.

 

 

백자극리천불동(柏孜克里克千佛洞  보쯔커리첸포동) - 베제클리크 Bezeklik 천불동

 천불동 벽화는 중국 불교 문화의 귀중한 보물로

 1982년 2월 중국 국무원에 의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백자극리(柏孜克里克)라는 말은 위그르어로 아름답게 장식된 집이라는 뜻이다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석굴들이 나온다.

 

 

 석굴은 6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만들어졌는데, 

여러 언어로 쓰인 불경사본과 천불도는 불교문화의 중요한 자료이다.

 

 

지금까지 발굴된 석굴은 모두 83개인데, 그 중에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동굴은 40여개. 벽화면적은 1200평방미터

 

 

 영어 안내문...

 

 

<투루판 박물관  - 고창석굴군지도>

 사진에서 둥근색 원으로 표시된 곳 11곳이 석굴이 있는곳이며

투루판의 석굴군을  모두 합쳐 고창석굴로 부른다.

 

 

1904년~1913년,천불동 벽화의 90%가 러시아, 독일, 영국, 일본 등 4개 탐험대에 의하여 뜯겨졌다.

특히 많은양의  벽화는 독일인 퐅 르콕에 의해 유출되었다.

1904년 11월, 독일의 ‘폰 르콕(Albert von Le Coq)’은 토욕구 마을에 4개월동안 머물면서

베레크리크 천불동과 토욕구 천불동의 석굴 벽화와 불상을 집중적으로 약탈해 갔다.

토욕구 마을에는 그가 머물렀던 집터가 있다.

'폰 르콕'이 떼어간 벽화는 독일 베를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상당수가 불타 버렸다고 한다.

 

뜯겨진 벽화는 국외로 반출되어 독일의 베를린 인도예술 박물관,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 아미타스 박물관, 일본 동경 국립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 한국 국립 박물관 등에 전시되어 있다.

 

 이곳 벽화중 일부가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데....?

 천불동에서 뜯겨진 벽화의 일부가 일본인 ‘오이타 탐험대’에 의해서 반출되었다가

우여곡절끝에 당시의 경성으로 옮겨져 마지막으로 조선총독부에 기증되었다

해방후 유물은 서울에 남겨졌고....국립박물관 3층  중앙아시아관에 천불동 벽화가 전시되고 있다.

 

 

 

그중 자료가 많이 남아있는 31번 동굴로 들어가 석굴을 살펴보는데..

석굴의 훼손상태가 심하다.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  유리를 씌웠으며 사진 촬영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몇개의 석굴을 구경했으나 훼손상태가 심한 동굴안에서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석굴 아래 보수공사중으로 어수선하다.

 

 

 

 

 

아쉬운 마음 가지고 석굴을 나오는길.위구르족 아저씨가 우리에게 악기를 연주해 주시며 마음을 달래준다.

 

 

 

베체클리크 천불동 계곡 맞은편으로 보이는 붉은색을 띤 화염산.

 

 

 

주차장 옆으로 붉게 보이는 산 - 서유기에 나오는 화염산,

 산 앞에 현장법사와 손오공 동상이 세워져 있다.

 

 

풀한 포기 없는 뜨거운 화염산에 낙타를 타고 오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낙타는 사람을 기다리고....

 

 

베체클리크 천불동에서 화염산 입구까지 10여km 길 - 화염산 산맥으로 이어지는 길의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