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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몽골여행(14)테렐지 국립공원 -Terelj Lodge 캠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듭니다




테렐지 국립공원 -

Terelj Lodge 캠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듭니다

 

2015년 9월2일

울란바타르 관광후 테렐지 국립공원에 있는 Terelj Lodge로 들어옵니다. 

아름다운 주위 풍경에 기분이 들뜹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Terelj Lodge  리조트 예약,  말타기. 래프팅, 자전거타기 등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www.tereljlodge.com


Terelj Lodge  캠프는?

스텐다드게르 ( standard gers) 25개

디럭스 게르(deluxe gers)  8개

나무집(wooden houses) 10개

110-120명이 머물수 있는 게르 리조트입니다.

관리동을 중심으로 게르는 동서로 나뉘어 져 있으며,

관리동에서는 식당과 샤워실,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테렐지에서 하룻밤 머문 10번 게르(GER)


*게르는 몽고식 전통주택으로 유목생활을 하던 몽골인들의 천막식 주거형태입니다.

게르의 주재료는 단단한 나무와 펠트라 부르는 양털이며, 

펠트의 흰색은 여름에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원형으로 만든 게르구조는 겨울의 강한 바람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천막 밑자락에 겉어올릴 수 있게 해 놓아 통풍과 온도조절 기능하며

게르 중앙 천장에 창을 만들어 놓아 들어오는 빛을 보고 시간을 파악한다고 합니다


<지도출처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1236128-d3463332-Reviews-Terelj_Lodge-Gorkhi_Terelj_National_Park_Tov_Province.html#MAPVIEW


Terelj Lodge는  

Ulaanbaatar에서 동쪽으로 55 km, 테렐지 국립공원내 있는 몽골 게르캠프입니다.

지도에서 파란색 원이 그려진곳은 게르캠프(지도 클릭하면 자세히 볼수가 있습니다).

테렐지 국립공원에는 100여개 정도의 다양한 게르캠프가 있으며

게르 숙박시 가격도 1$에서 50$정도

외국 관광객들은 거의 50$정도에서 머무릅니다.

승마체험은 Terelj Lodge 게르촌  북쪽 테를지 인터네셔날 리조트&스파 호텔 앞에서 했습니다




우리팀은 동쪽 게르11개를 배정받았습니다(2인1실)

4인실, 3인실, 2인실 디럭스...... 게르 배정은 복불복이지요. 

2인실 디럭스게르는 폭신한 양텰이불과 킹 사이즈 침대....구경만 했습니다. 



제가 머문 게르는 4인실 게르

2명이 사용하니 가방도 침대위에 놓고 넓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여행전 게르에서 잠자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Terelj Lodge 리조트 최고입니다.




게르안은 냄새도 전혀없고 아늑합니다.

보온병과 컵, 전기콘센트, 옷걸이, 슬리퍼. 수건 등 필요한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르 사이에 있는 관리동 건물에는 식당, 주방, 관리자 숙소, 화장실 샤워실이 있습니다.



온수사용 가능한 세면대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몽골 초원에서 온수를 사용하여 샤워를 할수 있다는 것- 기대이상입니다.

물은 지하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녁식사는  대표적인 몽골 전통음식 허르헉으로 합니다

허르헉(Horhog)은 양 한 마리를 통째로 잡아 감자, 당근 등과 함께 

불로 달군 까만돌 속에 넣어 오랜 시간 쪄서 만든 음식입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누린내도 없어서 먹기에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허르헉과 곁들어 먹은 채소와 감자요리도 맛은 괜찮았습나니다.

그래도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준비해간 컵라면이 있지요.
뜨거운 물은 식당에서 제공해 줍니다.



호쇼르(Хуушуур) - 몽골 전통식 식사대용 군만두도 저녁 식사에 나오는데

 양고기와 야채를 넣어 만든 고소한 만두입니다.




조금은 느끼한 저녁식사후 뜨거운 커피로 저녁식사를 마무리 합니다



사후 산책길,

평화로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름모를 야생화도 피어 있는데

6-7월에 이곳에 오면,,,

 초원은 피어있는 야생화로 천상의 화원이 됩니다.



게르캠프 중앙 관리동 앞 

하얀 펜스가 쳐진 곳 안으로 들어가면 캠프파이어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밤 9시 

관리 하시는 분이 장작을 가지고 와서 불을 지펴줍니다.


* 몽골 여름의 일몰시간은 무척이나 늦습니다

9월2일. 오후 9시 경,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몽골은 우리나라에서 2000km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먼 나라 이곳, 몽골 평원에서  모닥불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우리는 젊은 날로 시간여행을 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몽골의 밤을 깊어가고....

캠프파이어 불빛을 피해 손으로 눈을 감싸 하늘을 보니 몽골의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합니다.

은하수도 보이고 별똥별도 보입니다

북두칠성과 북극성 카시오페아.... 스마트폰에 깔아온  별자리를 보며 열심히 찾아봅니다.

캠프파이어 끝나고 밤이 깊어가면,  별밤 찍자고 삼각대까지 준비를 했는데

밤 하늘은 구름으로 덮히고, 가는비가 내립니다.

아쉬움속에 게르로 들어옵니다.


 

밤12시, 관리인이 들어오셔서 난로에 불을 지퍼줍니다.

따스한 난로 옆에서 남편과 차 한잔 마십니다.

 장작타는 소리와 게르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아름다운 추억 만든 몽골 게르의 밤은 

여행후에도 한동안 생각이 날듯합니다.



새벽 4시 관리인이 노크한후 들어와서 다시 난로에 불을 때 주는데,

여행 블로그를 보면

게르에서 잠 잘때, 외출할 때 문을 꼭 잠그라고 주의를 줍니다.



2015년 9월3일

초원이 아침풍경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초원을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게르에서의 아침식사는 부페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 게르에서의 아침식사


 


게르에서의 아침식사. 일반 호텔보다 더 좋은듯합니다.




아침식사후 게르 리조트 근처 언덕길을 따라 

1시간 30분 정도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