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8일
오전에 크렘린을 구경하고 점심식사후 모스크바 붉은광장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길 건너편으로 성 바실리 사원과 구세주망루(시계가 있는 건물)와
크렘린 성벽이보인다.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은 크렘린 궁전북동쪽에 있는시장이었는데,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15세기말 이반 3세가 이곳에 있는 집들을 철거하고 광장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장사를 의미하는 또르크광장이라 불렀으며, 16세기에는 삼위일체광장으로
불리다가 17세기에 '크리스나야 광장'으로 불리어 지게 되었다.
아름답다는 의미의 '크리스나야 광장'이었으나 크리스나야에 '붉은'
이라는뜻도 포함되어 있어서붉은광장으로 불리어졌다.
17세기후반 이곳에 역사박물관이 들어섰고,
1702년 표트르대제는 이 광장에 연극공연장을 세웠다.
18세기 이 광장은 문화 생활 중심지로 시민들이 모임장소였다.
현재는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광장으로서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붉은 광장은 길이 700m, 폭 130m,직사각형의 넓은 광장이다.
북쪽 바즈크레센스키문(부활의 문)을 통하여 붉은광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
부활의 문 옆에 있는 건물은 국립역사박물관이다.
왼쪽(서쪽)에 있는 건물은 레닌묘이고 오른쪽(동쪽)은 굼백화점이다.
역사박물관 맞은편 남쪽 끝에 바실리사원이 있다
중앙의 붉은색건물이 국립역사박물관이다.
국립역사박물관 왼쪽 교회 같이 생긴 높은망루는 니콜스카야 망루.
니콜스카야 망루와 역사박물관 사이 망루는 병기고 골목망루이다.
국립역사박물관- 러시아 역사에 관한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역사박물관 오른쪽 옆에 있는 부활의 문(바즈크레센스키)을 통하여 나가면
마네쥐광장이 나온다. 부활의 문은 1680년 지어진 건물이다.
걸어서 붉은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마네쥐광장에서
북쪽에 위치한 이문을 통하여 들어온다.
바실리사원 남쪽에 주차장이있어서 차를 이용하여 오는 사람들은 남쪽으로 들어온다.
붉은광장은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입장료는 없다.
마네쥐 광장에서 부활의 문을 통하여 붉은광장을 들어온다.
문과 문 사이에 있는 작은 교회는 '성모의 이콘 작은 교회'로 기적을 나타낸다는
성모 이콘(성화)이 있는 곳으로유명하다.
크렘린의 20개의 망루중 예전에 황제가 들어가던 문인 구세주 망루(스파스카야망루).
지금은 대통령과 외부의 주요인사,고위 간부가 출입하는문이다.
왼쪽 끝에 있는 망루는 나바트나야 망루.가운데 작은 망루는 차르망루
성벽 뒷쪽이 크렘린이다. 성벽뒤 둥근지붕건물은 대통령궁.
굼백화점 맞은편에는 1924년 1월21일 사망한 레닌묘가 있다.
레닌묘는 1929년 붉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23계단을 내려가면 전시실 중앙 유리관에 안치된 방부처리된 레닌의 시신을 볼 수가 있다.
오전에만 개방한다.
로브노예 메스토
바실리 성당에서 굼 백화점쪽으로 가다보면 둥근원형의 작은석조연단이 나온다.
둥근연단뒤로 건축되는 건물은 호텔.
로브노예 메스토
1530년 만들어진 작은 원형의 석조연단으로 16-17세기 황제나 귀족들의 연설장소이다.
황제가 칙령을 발표하던 장소이며,
중범죄자에 대한 판결과 처형을 집행한 장소이기도 하다.
굼백화점 - 붉은 광장 동쪽편에 있는 러시아 국영 백화점이다.
1890년-1893년 3층건물로 세워진 아름다운 쇼핑센터이다.
현재모습은 1953년 개축되었다.
천장을 유리로 만들어낮에는 조명없이 내부를 환화게 하였다.
1층에있는분수가 아름다우며,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다.
카잔성당
굼백화점에서 부활의 문쪽(붉은광장 북동쪽)으로 향하면 나온다.
1621년 폴란드 리투아니아 침략자를몰아낸것을 기념하여 세워진성당.
소련 공산당이 이 성당을 파괴하였으나, 1993년 바라노프스카가 이 성당은 옛모습
그대로 복원하였다.
역사박물관에서 남쪽끝으로 보이는 바실리 사원
바실리 사원
모스크바 이반 4세가 1552년 몽골의 카잔을 정복(투르크족 국가)한 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555년 건축가인 바르마와 보스또비끄에 건축을 명하여 1560년 완공되었다.
비잔틴 건축양식과 러시아 전통 목조건축양식이 사용되었다
47m의 중앙지붕과 그 주위로 8개의 앙파 모양의 지붕들이 불규칙한 형태로 배열되어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모스크바 상징적인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다.
러시아 정교회의 대표적인 건물로, 원래 이름은 보크롭스키 사원이었으나,
1588년 덕망이 높은 바실리 수도사가 이곳에 살다가 죽어서 묻히게되자,
그의 죽음을 슬퍼한 이반4세가 그의 이름을 따서 바실리사원이라고 불렀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이반4세(이반뇌제)는 다른곳에서바실리 사원과 같은 아름다운 사원
을 건축하지 못하도록 이 사원을 건축한 바르마와 보스또니끄의 눈을 멀게하였다 한다.
사원내부에들어갈때는입장료가 있다.
바실리 사원 앞에는 미닌과 포자르스키 동상이 있다.
1612년 모스크바를 점령했던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연합군에 대항해서의용군을
조직하여 싸움을한 2명의전쟁영웅의 청동상인데,
청동상 아래 비문에는 '대 러시아로부터 감사하는 마음을
시민 미닌과 포자르스키공에게 1818'라고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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