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러시아

모스크바크렘린1-북유럽여행3


2009년 5월 29일

모스크바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린곳이 관광명소인 크렘린이다.

크렘린은 1156년 모스크바의 창건자 유리 돌고루키공이 목조로 된 요새를

건축하면서 시작되었고 15-16세기 지금의 성벽이 개축되었다.

크렘린은 역대 황제들의 거처였고, 현재 대통령이 거주하는 곳이다.

크렘린 성벽 둘레 2,235m, 높이는 5-19m, 성벽두께는 3.5-6m, 20개의 망루가 있다.

크렘린은 성벽, 요새의 뜻을 가지고 있으나

지금은 모스크바의 상징이 되는 고유명사로 쓰고 있다.

크렘린궁의 출입구 쿠타파탑

옆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후 쿠타퍄 탑 아래

검색대를 걸쳐 들어간다. 작은 손가방은 X-Ray를 통과한 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큰가방이나 배낭, 광각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는 카메라는 반입이 안되므로

유료로 짐 보관소에 맡겨야 한다.

SLR 카메라는가져갈 수가 없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캐논 5D, 24-70mm카메라는 버스에 두고 내렸다.

캐논 400d, 렌즈 17-55mm를 가져가며 검색대에서 통과 못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통과되었다. 현지가이드에게 물어보았더니70mm가 넘는 렌즈는 가져갈수 없다고

말한다. 크렘린에 있는교회내부에서는 사진촬영금지이다.


쿠타퍄 탑을 지나 다리를건너가면 뜨로이쯔까야망루(삼위일체망루)이 나온다.

크렘린을 찾는관광객들의 출입구이다.

1495년에 건축되었고 크렘린의 망루중에서 높이 80m로 가장 높다.

과거에는 대주교들이 이 망루 밑의 문을 이용하여 출입을 하였고,

나폴레옹이 이 망루를 이용하여 크렘린에 들어 왔다고 한다.

망루위에 있는 별은 지름이 3.75m이며, 1500kg의 금으로 도금하였다.

크렘린 내부 관광코스가 그려져 있는 안내도가 크렘린 성벽에 걸려있다.

안내도를 보면 관람하는 동선이 붉은화살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크렘린 들어가는 입구는

보르비츠카야 망루(안내도 왼쪽 아래편)와삼위일체 망루(안내도 왼쪽 가운데)이다.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은 알렉산드로프공원 맞은편 삼위일체 망루를 통해서들어가서

보로비츠카 망루로 나온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은 보르비츠카야 망루를 통해서 들어가고,

대주교들은 삼위일체망루로,

황제는 삼위일체 망루 맞은편 성벽에 있는구세주 망루로 들어갔다.

구세주 망루는 붉은광장 성벽 시계탑이 있는 망루이다.

크렘린내부에는 크렘린 대회궁전과12사도사원, 황제의 대포.

성모승천사원과 성모수태고지사원, 대천사사원,

이반대제의 종루, 황제의 종, 황후의 정원이 있다.

삼각형 모양의 크렘린은

왼쪽으로는 알렉산드로프공원, 오른쪽으로는 붉은 광장과 접하고

아랫쪽 성벽쪽으로는 모스크바 강이 흐른다

삼위일체 망루를 지나 왼쪽으로 보면 궁전 병기고가 있다.

크렘린 대회궁전 맞은편에 있는데,1701-1736년 건축된 2층 건물이다.

1812년 나폴레옹 전쟁 당시 나폴레옹 군대에서 빼앗은 대포와 무기들이

건물 주위에 전시되어 있다.


궁전병기고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다.

병기고 끝으로 보이는 망루는 니콜스키아망루로 붉은 광장에서도 보인다.

크렘린은 관광코스를 따라서 움직인다.

삼위일체 망루를 통해 들어오면서 오른쪽 부분을 관람할수가 있다.

왼쪽 부분에 있는 병기고와 대통령궁으로는 흰색 선이 그려져 있고

경비병이 지키고 있어 일반인은 들어갈 수가 없다.


삼위일체 망루를 지나 들어오면서 오른쪽으로크렘린 대회궁전이 보인다.

크렘린의 고풍스러운 성벽과 아름다운사원,망루 등과 잘 어울리지 않은듯한 느낌이

드는 대리석 장방형의 건물이다. 1961년에 완성된 높이 29m의 건물로,

전면을 둘러싸고 있는대리석기둥의모양은 삼각형이다.

이곳에서 국제회의나 연회, 리셉션 등이 열린다.


1776-1787년에 건축된 러시아 원로원이다.

이 건물 3층에는 1918-1922년 레닌이 거주했다.

3층에는레닌이 그 당시 사용했던 책상과 필기도구 등이 보존되어 있다.

일반인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으며, 하얀색선을 그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한다.

러시아 대통령궁과 구세주망루. 이곳도 일반인의 통제구역.

모스크바 강변쪽에서 바라다 본 크렘린궁.

15-17세기 역대 황제의 처소. 방의 수는 700개.

궁전 중앙부 위에는 금으로 도금된 난간과 깃대가 장식되어 있다.


크렘린 대회궁전을 지나면 나오는 12사도사원.

12사도 사원 앞에 있는 황제의 대포

1586년 만들어진 황제의 대포는 구경89cm,무게는 40t. 실제로 사용된 적이 없다.

대포 앞에 있는 탄알의 무게도 1t.

대포 외부에는 황제가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대포 옆면 조각이 섬세하다

황제의 종.

뒤로 보이는 넓은광장과러시아 연방 내각 건물,

뒤로는 구세주 망루가 보이는데,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황제의 종 - 무게 200t, 직경 6.6m, 높이 6.14m로 세계 최대의 종으로,

1737년 종이 거의 완성될 단계에서화재가 났다.

불을 급하게 끄기 위해 찬물을부었는데 이로인해 종의 일부가 깨졌고,

깨진 부분의 무게도 11t이나 된다. 종이 파손된 그대로 1836년 이곳에 설치되었다.


이반대제의 종탑

이반대제에 의해 1505년-1508년, 하얀색 돌을 사용하여 건축하였다.

그후 팔면체의 종루가 세워졌고 1600년 종루 꼭대기 황금색 돔과 둥근지붕이 만들어졌다.

높이 81m로그 당시 모스크바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으며 외적 침입시 종을 울렸다.

종탑 왼쪽으로 보이는 광장은 크렘린의 가장 넓은 사원광장으로

앞에 있는 교회는 장례식으로 이용되는 대천사교회,

뒤에 있는 황금색 돔이 많은 교회는 황실가족의 개인교회인 성모수태고지 교회이다.

이반대제 종루 앞에 황제의 종이 자그마하게 보인다.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스크바(6)-아르바뜨거리  (2) 2009.09.04
모스크바-붉은광장  (2) 2009.09.04
크렘린2-사원  (0) 2009.08.17
알렉산드로프공원과 무명용사의 묘-북유럽여행(2)  (0) 2009.08.16
러시아-북유럽여행1  (0)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