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82m. 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화산이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일출봉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걸리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瀛州)10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2.64km2의 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이 풀밭은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와
방목지(放牧地)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 7.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멀리 보이는 섬은 우도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성산읍
성산포에서 관광유람선이 일출봉 주위와 북쪽의 우도(牛島) 주위를 일주 운항한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