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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9)탈린 성령교회(holy spirit church)

 

탈린 성령교회(holy spirit church)

 

시청광장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오래된 약국에 다녀온후 약국 옆 골목길로 들어서니 좁은 골목 사이에

오래된 교회가 보입니다.

14세기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탈린 성령교회 (holy spirit church, Püha Vaimu kirik)입니다.

 

14세기 가톨릭 교회로 건축되었으며

16세기 종교개혁때 루터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소박한 건물벽에 시계가 보입니다

 

 

파란색 하늘과 태양그림이 있는 대형시계는

탈린의 태표적인 조각가

크리스티안 아커만의 작품으로 탈린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시계입니다.

 

 

저지대에 있는 구시가지에는

구 시청과 오래된 약국, 성령교회, 역사박물관, 검은머리 길드회당 등

고딕양식의 중세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입장료 1.5유로를 내고 교회안으로 들어옵니다 

14세기 건축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교회입니다

목각으로 장식된 교회내부는 일반 교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교회 앞 제단 뒤로 보이는 화려한 목각작품이 유명합니다

 

 

 

톰페아 언덕에 있는 돔성당(St Mary's Cathedral, Toomkirik) 제단과 설교단을 만든

독일의 화가

베른트 노트케(1435~1508)1483년 작품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후

오순절에 성령강림하는 내용의 목각 제단화(altar piece)입니다.

정교한 목각 조각과 화려한 색상의 작품을 감상하며

한동안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에스토니아 4대 중세 예술작품중 하나라고 합니다.

 

 

교회 양옆으로 목각으로 정밀하게 제작된 성가대 석이 있습니다

 

 

교회 중간 천정 부분에 있는 목각 십자가 상도 눈길을 줍니다.

 

 

교회내부는 예술 가치가 있는 정교한 목각장식이 많이 있습니다.

왼쪽은 사도바울, 오른쪽은 베드로 조각상..

 

 

<사진 가운데> 설교단과 설교단 위로 화려한 장식의 천개(天蓋)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설교단 위에 있는 팔각으로 만든 정교한 천개.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 그림이 설교단 위 천개 아랫부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로 조각된 설교단도 무척이나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성가대석 앞면은 성서이야기 그림과 그림 사이 목각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성가대

 

 

성가대 석 앞면

 성서속에 나오는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림>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는 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입니다.

 

 

교회내부에는

목각 작품외에도 회화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공생애, 십자가, 부활,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입니다.

 

 

신약성서 내용으로 제작된 스테인드 글라스.

 

 

1929년에 설치한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1918년 발트해전에서 영국군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를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군이 물려가고

에스토니아는

1918224일 독립선언하고 

1920년 독립합니다.

발트해전 10주년을 맞아 발트해전에서 숨진

 영국 군인들을 생각하여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이라고 합니다.

 

 

에스토니아 역사에서 성령교회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 코엘(Johann Koell 1500?~1540)

 이 교회에서  처음으로 에스토니아어로 예배를 드렸고

에스토니아어로 된 책을 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라없이 살던 16세기

에스토니아 인들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교회입니다.

 

 

목각 작품들로 장식된  박물관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령교회입니다

 

holy spirit church 홈페이지

www.puhavaimu.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