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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7)부엌을 엿보다(Kiek in de Kök)덴마크 왕의 정원(Tanni kuninga aed)

 

 

 

부엌을 엿보다(Kiek in de Kök)덴마크 왕의 정원(Tanni kuninga aed)

 

알렉산더네프스키 정교회 언덕아래로

15세기 건축된 성벽이 보입니다.

 

 

성문을 통해 덴마크 왕의 정원(Tanni kuninga aed)으로 들어갑니다

1219년 덴마크 왕인 발데마르 2세가 에스토니아를 점령하고

 톰페아 언덕에 요새를 설치한 곳이 덴마크 왕의 정원(Taani Kuninga Aed)입니다.

'덴마크인들의 도시'라는 뜻의 타니 린에서

탈린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1219년 발데마르 2세가 린다니세 전쟁(Slaget ved Lyndanisse)중에

 하늘로부터 붉은 바탕에 흰색의 십자가가 내려와 덴마크 왕의 손에 쥐어진 후,

전쟁에서 승리하였다고 합니다

빌데마르 2세가 깃발을 보았다고 전해지는 장소가 이곳이며

 이때 본 깃발을 발데마르 2세는

'단네브로(Dannebro)'라 이름붙이고 덴마크의 국기로 정했다고 합니다.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에는 2개의 망루가 보입니다

타원형의 망루는 'Kiek in de Kok'라는 이름의 탑인데

독일 북서부지방 말로 '부엌을 들여다보라'는 뜻입니다.

망루에 올라가면 남의 집 부엌이 보일 만큼 높다는 데서 나온  이름입니다

 

 

'키엑 인 데 쾩(Kiek in de Kök)' 

  중세시대 박물관으로 입장료는 5유로

탑위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으며

 탈린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http://www.linnamuuseum.ee/kok

 

 

가운데 사각형 성탑은 처녀의 탑(Maiden's tower)인데

중세시대 매춘부들을 수감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처녀의 탑은 2013년 "Neitsitorn Museum" 으로 문을 열었는데

입장료는 2유로.

2유로 내고 박물관 들어가는것보다는

성벽 2층에 있는 레스토랑 가는것을 추천 합니다.

 

 

사진 오른쪽 카페로 올라가는 길, 계단 경사가 심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성곽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구시가지 전경을 내려다볼수가 있습니다.

 

 

파란하늘과 성벽, 울라프 교회,

 

 

울라프교회첨탑 옆으로 열기구가 보입니다

탈린시내를 조망하는 방법은 많은듯합니다

톰페아 언덕위 전망대 2곳(입장료 없음)

돔 교회 첨탑, 부엌을 엿보다 망루, 구시청 첨탑, 울라프교회첨탑

니콜라우스교회첨탑, 뚱뚱한 마가렛(입장료 있음) ....그리고 열기구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전망좋은 몇곳을 방문하면 좋을듯합니다.

 

 

 

성벽과 정원에는 수도사 동상이 몇개가 세워져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수도사에 정원에 세워진 이유는 알수가 없으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는

한 밤중에 수도사 복장을 한 유령이 이곳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텐마크 정원에서 구시가지 전망도 좋은편입니다.

사진 가운데 교회는 -  니콜라스 교회 (Niguliste Kirk), 뒤로 보이는 첨탑은 성 울라프 교회. 

 

 

덴마크 왕의 정원에서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 짧은 다리)를 통해 아랫마을로 내려갑니다

 

  

고지대의 톰페아언덕에서 구 시청사가 있는 저지대로 가는 골목길은 2개가 있는데

경사가 완만한 긴 다리(Pikk jalg)와

경사가 급한 짧은 다리 (Lühike jalg)가 있습니다.

중세시대 귀족들은 긴다리를 이용하여 고지대를 올라왔다고 합니다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 짧은 다리) 계단에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를 통해

구 시청사로가는길

 

예쁜 타일그림 기념품가게가 보이는데, 시간이 없어 들리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 짧은 다리) 골목길에 있는 간판들.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 짧은 다리) 골목길에 있는 간판들.

 

 

SHPO & GALLERY - 1398년 중세건물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 짧은 다리) 골목길 내려오는길.

 박물관으로 사용하는 유서깊은 성 니콜라스 교회를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이

교회입구(짙은 회색건물)에 모여있습니다.

 

 

고양이의 저주가 있는 우물이라하며 우물의 유래에 대해  우리 투어 가이드 설명해 줍니다

15세기 탈린에 전염병이 창궐한 적이 있고,

그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탈린 시민들은 우물에 산 고양이들을 던져 죽이고 했답니다.

그러나 전염병이 멎기는 커녕 우물이 썩어서 끝내 폐쇄해야 했습니다.

 

 

그후 애끛게 죽은 고양이들이 복수를 내린것이지,

그 우물 뒷편으로 위치한 3층 건물은 악마들의 회합장소로 유명합니다.

그 이후 수백년간 그 악마들이 모여 잔치를 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현재는 창문 안에서 벽돌로 창문을 막아놓고 나서야 악마들의 잔치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참고도서 - 유럽속의 발트 3국(서진석 지음. 명지출판사)>

 

 

골목 끝나는 부분이 시청광장입니다

 

 

 Lühike jalg (뤼히케 얄그) 골목길이 끝나는 곳

중세 건물로 가득한 시청사광장으로 들어갑니다.

 

탈린홈페이지 탈린관광청

https://www.visittallinn.ee/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