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도시 톨레도 (2)-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스페인의 옛 수도 톨레도를 스페인 여행 마지막날에 들린다.
삼면이 타호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톨레도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톨레도는 B.C 2세기 로마의 식민지.
6세기 서고트 왕국의 수도
711년 - 1085년 이슬람지배.
1085년 기독교국가인 카스티야왕국 알포소 6세가 정복,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가 어울려 독특한 양식의 문화를 만듬.
1492년 레콩키스타(국토회복전쟁)기독교가 지배하며 스페인 수도가 됨
1561년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긴다.
1986년 중세모습을 간직한 톨레도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다.
버스속에서...차창밖으로 톨레도 투우장이 보인다.
MUSEO TAVERA (따베라 박물관)
MUSEO TAVERA (따베라 박물관)
따베라 또는 산 후안 바우띠스따 병원으로 따베라 병원(Hospital de Tavera) 으로 불린다.
1541년 티베라 추기경에 의해 착공되었고, 스페인 내란후 부속미술관이 증축되었다.
엘그레코의 마지막 작품 '세례받는 그리스도',
타베라 추기경의 초상, 등의 엘그레코 그림과
틴토레토, 리베라, 안토니오 모로의 그림과 그외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버스에서 내려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가로등 뒤 성벽아래 톨레도 구 시가지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톨레도 구시가지로 들어간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서 찍은 톨레도,
사진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건물은 타베라 박물관.
톨레도 골목사이로 카테드랄(대성당)이 보인다.
톨레도 카테드랄은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으로 가장 규모가 크며,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
세계에서 4번째 규모라고 한다.
1227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착공되어 1493년 완공된다.
대성당 탑의 높이는 92m이다.
내부에는 22개의 예배당, 중앙예배당의 제단 병풍,
성가대석, 성가대석 앞 백색의 성모상.
채광창 '엘 트란스파렌테'을 통해 성당내 빛이 들어오며 그곳에 있는 천사상을 비춘다.
성구실은 미술관이라고 할 만큼 유명화가의 그림이 가득하다.
엘그레코의 성의의 박탈, 베드로의 눈물, 반다이크의 성가족, 고야의 그리스도의 체포
등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성의실에는 중세 성직자들이 입었던 옷들이 있으며.
소 예배실은 보물보관실로 높이 3m, 무게180kg 성체현시대와
프랑스 생 루이 국왕이 기증한 금으로 만든 성경, 금으로 만든 왕관 등
수많은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 내부는 사진촬영을 할 수가 없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중 들린 성당은 파티마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 성가족성당,톨레도 대성당, 사라고사 필라르 성모성당,
오비두스마을의성당 등인데 톨레도 대성당이 무척이나기억에 남는다.
사진을 못찍는 아쉬움을톨레도 대성당 앞에서 구입한 한국판 관광책자로 달랜다.
대성당 정면
톨레도 대성당은 고딕성당으로 원래 정면 모습은 두개의 탑이 양쪽에서 서로
대칭을 이루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그러나 한쪽 종탑만이 완성되었는데.
그 높이가 92m이고 내부에는 '고르다'라 하는 18000kg의 대형종이 있다.
나머지 한쪽은 원래 설계와는 다르게 팔각형의 원형지붕으로 건축되었다.
원형지붕은 엘 그레코의 아들 건축가 호르헤 마누엘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내부에는 모사라베 예배실이 위치하고 있다.
양쪽 탑사이로 세개의 출입구가 있는데,
가운데 것은 '용서의 문'으로 이 문을 통과하면 면죄를 받을수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서의 문' 오른쪽의 문은 '심판의 문',
왼쪽의 문은 '지옥의 문' 또는 '종려나무 문'이라고 불러진다.
(톨레도 대성당 앞에서 구입한 '똘레도 -마드리드' 관광책자에서...)
대성당 정문 가운데 문인 '용서의 문'
가운데 기둥은 예수님이 조각되어 있고 ,좌우벽에는 예수님의 열두제자가 조각되어 있다.
용서의 문 왼쪽 기둥 조각
오른쪽 첫번째에 열쇠를 들고 있는 예수님 수제자 베드로가 조각되어 있다.
용서의 문 오른쪽 기둥에 있는 예수님 제자 조각상
'용서의 문' 중앙기둥 - 십자가를 들고 있는 예수님조각상
중앙문 상부의 부조물 -제의 수여 (祭衣 授與)
대성당 정면 중앙 문 위에는 있는 최후의 만찬이 조각되어 있다.
성당내부연결하는 통로
대성당앞 관광객...
톨레도야드로(LLADRO)가게
스페인 야드로(LLADRO)社의 자기(Porcelain) 제품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상품중의 하나이다.
야드로 형제의 집에서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자기 제품은
1969년부터 수출을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고가의 제품이라 그냥 지나가면서 아이쇼핑만 한다.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가끔씩 기획전을 갖기도 한다.
야드로 자기는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주로 많이 사가는 제품으로,
가게 한쪽에는 일본인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일본옷을 입은 야드로가 눈에 띈다.
야드로(LLADRO)
톨레도야드로(LLADRO)
야드로(LLADRO)
야드로(LLADRO)
이베리아 반도의 정치 중심에 있던 톨레도는 무기 생산을 많이 하였다.
특히 금속 세공 기술이 발달했는데, 톨레도에서 만드는 칼(무기용)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중세 갑옷과 무기들도 이 톨레도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톨레도의 금은세공품 가운데 특히 ‘다마스키나도’가 유명하다.
'다마스키나도'는 구리판에 홈을 파서 밑그림을 그린 뒤 금이나 은실을 홈에 박아 넣어
세공한 화려한 금속공예품이다.
톨레도의 금속공예는 주로 다마스코스(Damascus)에서 온 장인들이 전파했는데,
‘다마스키나도’는 ‘다마스코스의 장인’이라는 뜻이다.
산토 토메(SANTO TOME)
톨레도 유명한 MAZPAN(마사빵)가게
1856년 문을 연 산토 토메는 6대째 이어오면서 마사빵의 고유한 맛을 지키고 있다.
마사빵은 13세기 아랍인이 톨레도에 전해졌다
밀가루에아몬드 가루와 달걀노른자를 넣어서 구운과자이다.
대성당에서 산토 토마 교회 가는길에 있다.
톨레도 대성당에서 산토 토메 성당 가는길 거리 풍경
톨레도 대성당에서 산토 토메 성당 가는길.
돌벽과 작은 돌을 깔아서 만든 돌길이 인상적이다.
산토 토메 성당
무데하르 양식의 탑과 엘그레코의 '오르가스백작의 매장'이 소장되어 있는
유명한 성당이다.
'오르가스백작의 매장'그림을 알리는 소년은 엘그레코의 아들
톨레도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그림이 산토 토메 교회 외벽에 걸려있다.
톨레도 거리에서
톨레도 거리에서
톨레도 거리에서
톨레도 거리에서
톨레도 거리에서
톨레도 거리에서
톨레도 구시가지 관광을 마치고,
올라갈때 탔던 에스컬레이터를 다시타고 구시가지에서 성밖으로 나온다.
톨레도 성벽
버스로 이동하여 알깐따라 다리 옆,
타호강과 알카사르가 잘 보이는 전망좋은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타호강(Rio Tajo)의 폭이 줄어드는 장소에 만들어진 다리로,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톨레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알깐따라 다리는 처음에는 마주보는 두개의 탑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1721년 마차 등이 쉽게 통행할수있도록 하나가 헐리었고 그 자리에 아치문이 설치되었다.
알깐따라 다리위에 있는 탑은 1484년에 건축가 고메스 만리께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카톨릭 국왕부처의 문장이 새겨져있다.
알카사르
톨레도의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알카사르는
11세기 알폰소 6세가 이슬람세력으로부터 톨레도를 지키기 위해 구축했다.
500년동안 카스티야 왕국의 군사요새로 쓰였으며,
1551년 지금의 알카사르 요새 원형이 완성되었다.
1936년 스페인 내란 당시 프랑코군이 72일이나 주둔하며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내전으로 붕괴된 것을 재건하여 현재는 군사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타호강변에서 톨레도시가지
중세도시 톨레도.....
사진으로, 눈으로, 기억속에 담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한다
아름다운 중세도시 톨레도... 돈키호테의 마을 라만차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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