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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4월24일 고창읍성에서 철쭉꽃 성벽길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어가요



고창읍성은 4계절이 아름답다

4월초-중순 벚꽃이 필때면 성안은 벚꽃으로 꽃동산이 된다

4월하순 - 5월초 철쭉이 필때면 성벽 둘레길은 꽃길이 된다

늦가을이 되면 성안길은 단풍길이다.

눈이 오는 겨울이 오면소나무와 대나무숲에 하얀 눈꽃이 핀다.

그리고 읍성의 밤은 불꽃으로 아름답다.

 

 

4월24일

고창읍성에 오니 성벽 주위로 철쭉이 예쁘게 피어있다.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19654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으며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 4-6m,

면적은 164,858로 동서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소의 치성을 비롯한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개동의 조선시대 관아건물이 있었으나

방화로 소진된 것을 1976년부터 14동을 복원하였다.

고창읍성은왜구들을 막기 위해 축조된 자연석 성곽이다.

고창읍성을 모양성(牟陽城)으로도 불리는데,

백제때 이 지역 이름이 모량부리현에서 유래되었다

 


고창읍성 안내도

1.북문(공북루) 2, 옥 3,관청 4,작청

5. 풍화루 6, 장청 7,서청 8,향청 9,내아 10,동헌 11,팔각정 12, 객사

13, 성황사 14,서문(진서루) 15,동북치 16, 동문 17, 동치 18,동남치 19,남치

20, 서남치 21,서북치 22,맹종죽 23, 연못 24,약수터 25, 화장실

성둘레는 1,684m로 성벽을 따라 걸어도 좋고

성벽아래 나무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입장료는 성인 1,000. 어린이 800

고창주민 분들은 무료입장....

 


북문으로 성안으로 들어오면 왼쪽으로 성벽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성벽 따라 걷는길은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어 있다.

답성놀이 시작

돌을 머리에이고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 하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

전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철쭉 성벽길을 걷는다

돌을 이고 걷는 답성놀이는 아니지만 한바퀴 돌면서 마음과 몸이 건강해 진다


4월 24일 북문에서 동북치로 가는 철쭉꽃길을 걸으며 마냥 행복해진다


U자형으로 둘러쌓인 성벽은 동북치이다.

U자형으로 둘러쌓인 성벽은고구려 시절부터 내려온 축조양식으로,

성문으로 진격해오는 적들을 공격하기 쉽게,

그리고 한번에 많은 병력이 입구로 몰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저런 양식으로 축조되었다고 한다.

 


서북치에서 사이길로 내려오면 관청이 있다.

 


관청에서 언덕 아래로 내려가서... 작청을 지나 객사로 올라간다

 

고창 객사 ( 모양지관)

조선시대에는 각 고을에 객사하고 하는 관아가 있었다.

중앙의 몸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그리고 나라에 경사와 긏은 일이 있을때 대궐을 향하여 예를 올렸으며

왼쪽과 오른쪽 방은 조정에서 파견된 관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본관의 현판에쓴 모양지관의 모양은예로부터 이 고장을 모양고을이라 하였고

이성을 모양성이라 불러온데서 비롯된 당호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의 객사가 있었으나 건물은 없어지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88년 발굴조사하여 확인된 유구와 각종자료를 참고하여

1991년 원 모습으로 다시지었다. (객사앞 안내문에서)



고창 동헌(평근당)

조선시대의 목과 도호부, 군, 현 등 각 행정단위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수령이 정무를 보던 청사를 세웠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동헌이라 하였다.

건물 정면에는 백성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고을을 평안하게

잘 다스린다는 뜻의 평근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이 자리에는 조선시대의 동헌이 있었으나

건물은 없어지고 터만 남아 있던것을 1987년 발굴조사하여

확인된 유구와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1988년 원 모습으로 다시 지었다.

(동헌 앞 안내문에서...)

 


고창객사와 동헌 사이에 난 소나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맹종죽이 나온다.

대나무 숲속으로 들어가면....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높고 시야가 어지럽다.

이곳에서 영화 왕의 남자를 촬영했다고 한다.

 


대나무 숲에서 나와 동북치로 향한다.

지난해 떨어진 낙엽사이로 새싹들이 나온다.

긴 겨울을 지난 나무에도 새순이 돋는다.

새순이 나오는 연녹색의 봄 색깔이 참 좋다.

 

서북치가 보이는 성벽길에 오르니 길은 다시 철쭉길이다.



성밖으로 나가 철쭉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도 좋을듯하다.

 

정문이 북문으로 내려가는 길...

길위에는 떨어진 벚꽃 흔적이 남아있다

 


성밖으로 나오니 지는 햇살에 성은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읍성 앞 정원에 답성놀이를 하는 여인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매년 음력 9월9일 전후하여 고창 모양성제가 열린다

전국 유일의 답성놀이와 전통혼례식, 원님부임행차, 성 쌓기 재현 행사와 각종 전시회 및

축하공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고창읍성의 또 다른 볼거리 - 고창읍성의 야경이다.

야간경관조명 점등시간은

하절기 20:00-23:00, 동절기 18:00-21:00

 


북문 - 공북루


고창 내아


 

고창 동헌(평근당)


고창 동헌(평근당)


고창읍성 성벽길


 

출입구인 북문과 성벽길



철쭉과 야경이 아름다운 고창읍성입니다.

 

 

고창읍성을 다녀온지 며칠이 지나났는데,

철쭉꽃 피어있는 성벽길이 눈에 선합니다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 (2012년 4월 21일 - 5월13일)와 함께

조선시대 고창읍성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면 좋을듯해요.....

고창읍성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오시는길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culture.gochang.go.kr/site_eup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