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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대성당-히랄다탑

세비야대성당-히랄다탑

세비아 대성당내부에서 히랄다탑으로 올라간다.

시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이 98m 히랄다탑은 세비야의 상징건물로

12세기말(1184-1197) 이슬람교도 모아르아드 족에 의해 만들어졌다.

1172년-1198년 알모아데 왕조시대에 건축된 히랄다 탑은 처음에는 70m높이의

모스크의 미나레트(첨탑)였다.

이 탑과 비슷한 탑은 모로코의 마라케시에 있는 쿠투비야 모스크와

이번 여행일정에 있는 라바트에 있는 하산 탑이라고 가이드는 이야기 한다.

16세기모스크가 대성당으로 개축될때 이 탑은 종루가 되었다.

전망대가 있는 높이 70m 까지는 이슬람 양식으로 원형 그대로 보존하였고

그 윗부분을 쌓아종루를 만들었으며 탑 꼭대기에 청동여신상을 만들어 놓았다


높이 70m 종탑아래 전망대까지 관광객이 올라가서

세비야 시내를 둘러볼수 있다.



탑 정상에 신앙의 승리를 상징하는 청동여신상이 장식되어 있다.

종탑 위의 상이 바람에 의해 빙굴빙글 돌기 때문에

히랄다(Giralda: 스페인어로 "바람개비, 풍향계"란 뜻)로 불린다.


정사각형 탑의 내부는 전망대까지는 계단이 아닌 오르막길로 이루어졌는데

이유는 왕이 말을 타고 올라가기 위해서라는 설과 전투를 생각해 그렇게 했다고도 한다.

코너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34번의 코너를 돌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창문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탑 위에 있는 28개의 종이 갑자기 움직이며맑은 음색을 자랑한다.

지금도청아한 음색으로 종을 울려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준다.


탑에 올라갈 때 창문을 통해 보이는 세비야 도시풍경도 색다른 모습을 가져다 준다.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세비야 대성당

윗 지붕 부분을 보면 십자가 형태로 지어진것을 볼수 있다

맨 윗부분은 주제대

몸체에 해당하는 중앙에는 성가대

십자가 양옆은 왕족과 귀족이 위치하는곳

다리에 해당되는 맨 아래쪽은 출입구이다.


오렌지 정원

오렌지향기 바람에 날리고...

나무로 둘러싸인 성당 안뜰 오렌지 정원은 향기 그윽한 무어시대의 유물이다.




70m 높이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세비야 시내를 동서남북으로 다 볼 수 있다.




히랄다 탑 전망대에서 - 시내 중심부를 흐르고 있는 과달키비르(Guadalquivir)강

1519년 마젤란의 세계일주도 이 강에서 시작되었다.

히랄다 탑 전망대에서 - 마에 스트란사 투우장



히랄다 탑 전망대에서 - 세비야 시내전경

히랄다 탑에서 내려와 오렌지 정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