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 성벽과 성채
5월 22일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성벽에 올라가니
숨이 멎을듯 아름다운 아드리아해와 두브로브니크 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필레문을 통해 구시가지에 들어오면 왼편으로 성벽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입장료는 70쿠나(10유로)이며 입장시간은 오전8시-오후7시까지이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문- 3개
(1). Pile Gate,(40). Ploče Gate (43). North city entrance (Buža)
성벽 올라가는곳- 2곳
(2). Entrance to the City Walls (26). City wall entrance
5개의 요새와 15개의 보루
(27) St John Fort (30). Fort Bokar (31). Fort Minčeta
(33). Fort Lovrijenac (39). Fort Revelin
구 시가지 지도와 두브로부니크 옛 지도를 비교해 보면 성벽과 구시가지의 윤곽이 나온다.
두브로부니크 성벽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견고한 성벽으로
13세기에서 16세기까지 건설되었으며 지금도 그때의 모습이 거의 완벽하게 남아있다.
14세기에 12개의 장방형 성채로 강화되었고
15세기에는 투르크 족의 공격의 방어하기 위해 견고하게 보강하였다.
성벽의 총길이는 1940m이며, 높이는 25m,
너비는 바다 쪽이 1.5~3m이고 내륙은 6m까지 되는 곳이 있다.
성벽의 2/3는 바다와 만나는 절벽 위에 쌓았고 1/3은도시 안쪽으로 쌓았다.
성벽으로 들어가는 문은 3곳, 성벽 올라가는 곳은 2곳.
5개의 요새와 15개의 망루가 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들어가는 필레문 근처 아드리아해변을 바라보니
두개의 요새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구시가지 서쪽) 로브리예나츠(Lovrijenac)요새,
왼쪽(구 시가지안)은 보카르(Bokar) 요새이다.
보카르(Bokar) 요새는 입국자들이 전염병 여부를 검사받고 입국허가를 기다리던
검역소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성벽위로 올라가 보카르 요새에 서니 마주보이는
로브리예나츠 요새가 아드리아해로 어울러 무척이나 아름답다.
37m의 절벽위에 15m 높이로 세워져 있는로브리예나체 요새(Fort Lovrijenac)는
도시 서쪽에서 침입하는 적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할 목적으로 구시가지
서쪽 성벽 밖에 있다
요새는 3층구조이며 성벽의 너비는 8m, 삼면이 바다를 접하고 있고,
나머지 한면은 도개교로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두브로브니크의 여름축제기간중에 이곳에서 공연과 콘서트가 열리는데
특히 세익스피어의 햄릿이 공연되는 장소로 유명하다.
3층 요새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두브로부니크의 경관이 가히 절경이라 하는데
시간관계상 들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성벽 입장권으로 로브리예나체 요새(Fort Lovrijenac) 도 들어갈 수가 있다.
성벽위에서... 보카르 요새를 지나 구 항구로 가는길은
아드리아해가 보이는 성벽길로 가슴이 멎을듯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도시를 바이런은 '아드리아해의 보석(Jewel of the Adriatic)'라 했는데...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빛나는 보석이다.
성벽의 중간지점에 오면 구항구가 나오며 성벽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다.
구 항구 끝에 있는 성 요한 요새(St. John Fortress)는
반원형의 모습이며 뮬로탑 이라고도 한다,
구 항구 입구에 있는16세기에 완공된 반원형의성 요한 요새(St. John Fortress는
도시를 보호할 목적으로 세운 중요한 요새이다.
지금은 해양박물관과 수족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위에 올린 지도에서 27 St John Fort 28 Maritime Museum 29 Aquarium)
성 요한 요새를 지나 아드리아해 반대편 성벽을 따라가다보면 두브르브니크 요새중
가장 아름다운 민체타 요새 (Fortress Minceta)가 나온다.
초기설계는 1319년 니치포르 라니나(Nichifor Ranijna)가 시작하였고,
이후 여러명의 건축가들이 작업을 추가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민체타 요새 (Fortress Minceta)에 올라서니
두브로 브니크의 주황색 지붕과 파란색의아드리아해가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를 1991년 10월유고슬라비아 연방 세르비아군이
3개월간 공격하자
프랑스 학술원회장 장 도르메송은 당시 이렇게 호소했다고 한다
"유럽 선진국들이 유럽 문명과 예술의 상징적 도시인 두브로브니크에 대한 포격하나
중지시키지 못한대서야 말이 되는가"
그후 세계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도시의 많은 부분을 지켰다.
전쟁후 1999년부터 복원작업이 시작되어 손상된 건물들이 거의 복원되었다
(참고자료 - 발칸 시간이 멈춘곳 - 21세기 북스)
민체타 요새에서 내려와 성벽 입구가 있는 필레 게이트쪽으로 향한다.
성벽은 1-2시간 정도면 둘러볼수가 있다
2km남짓한 성벽을 돌아 성벽 입구쪽으로 오니,
성벽아래로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필레 게이트가 보인다.
아드리아바다 쪽으로바라보니 성 밖에 있는로브리예나츠(Lovrijenac)요새와
성안에 있는 보카르(Bokar) 요새가 내 눈길을 잡는다.
철학자 조지 버나드 쇼는 "지구상의 천국(paradise on Earth)"이라 묘사했듯이
두브로브니크는 지구상의 천국인듯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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