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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

데린구유-갑바도기아


2008.6.8

갑바도기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파사뱌에서 데린구유로 향했다.




데린구유는 네브세하르에서 23km 떨어져 있다. 해발 1355m.




데린구유 입장료 10YTL(한화 9300원정도)


"깊은 우물"이라는 뜻인 데린구유는 1965년에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나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면적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깊이 55m(지하8층), 면적 2500제곱미터, 2만명 수용한 지하도시이다.

현재지하 8층(55m)까지 발견했으나 17-18층까지 있으리라 추정된다.



4층에서 계속 내려가면 통로 입구 중간 중간 둥근 맷돌로 된 돌문

(두께 55-65cm, 지름170-175cm 육중한 둥근 돌문)설치되어있다.

돌문 가운데 지렛대를 꽂을수 있게 구멍이 있어 쉽게 열고 닫을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이돌의 무게때문에 문을 열수 없다고 한다



지하 8층에 내려오면 넓은 공간과 십자가 형태의 커다란 교회가 있다.

초대교회의 원형과 같은 예배당이다.


도시 내부온도는 섭씨 7-8도 유지. 공기가 잘 통하고 습한 냄새가 없다.

깊이 70-80m의수직통풍구가 56개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지하감옥, 세례터. 묘지도 있다.



거실 벽에 선반 모양의 굴을을 판 ‘상자침대’,




높이150cm, 너비60cm의 통로가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뚫어 있다.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돌로 만든 두개의 긴 탁자가 놓여져 있는 식당,

교실이 위치하고 있고 지하 3, 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 병기고, 터널이 있다.



데린구유 바깥 정원에 있는 환기구



정원에 있는환기구


데린구유를 나오면있는 교회

데린쿠유 부근 30개 지하도시를 포함해 찾아낸 도시는 150개나 된다고 한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는 박해를 피한 은신처로 사용되다가

기독교가 합법화되자 수도나 포교의 장소로 바뀐다.

이슬람군이나 몽골군, 티무르군이 침임 했을 때 피난처나

방어보루로 쓰이기도 했다.


데린구유일정을 마치고 더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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