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유원-하미(합밀)-가격달호텔-하미과
둔항관광을 마치고 오후 5시30분 유원역으로 향한다.
둔황에서 유원은 130km,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황량한 사막너머로 보이는.... 지는 해 그림자로 검은색으로 물든 산.
2일전 이른 아침 유원에서 둔황으로 들어올때와는 전혀 다른 풍광을 가져다 준다.
둔황에서 3시간 버스로 이동하여 유원역에 도착한다
유원에서 하미까지는 기차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원래 여행 일정은 오후 6시30분 완행열차를 타기로 되어 있었는데,
막고굴 여행일정이 늦어져서 오후 8시 50분 급행열차를 타게 되었다.
오후 8시 50분 하미(합밀)행 기차가 들어오고, 여행에 지친 몸을 기차에 싣는다.
우리 투어팀은 각각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칸칸이 떨어져 앉는다.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하는 그들을 지켜보며, 하밀까지 4시간 긴 여행을 한다.
새벽 0시50분. 하미역에 도착하니 3일전 우루무치에서 작별한 버스와 버스기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기차탈때 가져가지 못하고 맡긴 스프레이와 과도 등도 버스기사에게 찾는다.
늦은 시간 하미시내에 있는 가격달호텔로 이동하여 하루를 마무리한다.
합밀(哈密 Hāmì 하미) 가격달 (賈格達)호텔
1993년 건축, 2006년 리모델링한 4성급 호텔. 6층건물에 158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침대 시트 깨끗하고 하루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아침식사를 한 식당
아침식사는 뷔페
아침식사
합밀(哈密)에는 하미과(哈密瓜 hā mì guā)가 유명하다
합밀시의 상징인 하미조각을 호텔로비 벽 가운데부분에 조각하여 장식해 놓았다.
하미과는 멜론의 한 종류로 청나라에 공물로 받혀질 정도로 맛이 뛰어난 과일이다.
하미의 초대 회왕 압둘라가 그를 왕으로 임명한 청나라 왕 강희제에게
하미에서 나는 과일을 접대했는데, 그 맛이 뛰어나다며 강희제가 [하미과]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패키지 상품에 들어있는 옵션을 우리 여행팀들이 많이 해주었더니....
우리 가이드 여행 내내 하미과를 자루째 구입하여 우리입을 즐겁게 해준다.
여행내내...식사후 간식, 여행중 간식으로 많이 먹었던 하미과.
여행후 시원하고 달콤한 하미과 생각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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