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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안

연호공원의 아침풍경과 호세계호텔-서안

연호공원의 아침풍경과 호세계호텔-서안

서안여행 기간 동안머문항주호세계대주점.

호세계호텔은 고루와 종루가 있는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연호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여행 팀들이 머문 객실은 일반호텔의 1.5-2배 정도 크기의 넓은 방이 배정되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넓은 객실에서 3일동안편하게 쉬어가며 여행을 하였다.


객실내부 - TV. 냉장고, 포트, 차, 생수 2병 서비스 등등

초록색의 대리석으로 마감한 화장실은 깔끔한 느낌은 없지만

기본적인 일회용품과 헤어 드라이어 등이 갖추어져 있다.

물론 욕조도 있고, 온수도 잘 나온다.


5층에 있는 식당은 크고 시설도 좋으며 음식도 괜찮았다.

다양하게 차려진 부페로 호텔에 머무른 동안 먹는 것으로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호텔에서 나오면 호텔주변에 가게들이 늘어서있고 중간중간으로 식당이 보인다.


식당에는 아침식사를 하는 중국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에서 본 익숙한 아침식사 모습이다.

서안의 아침풍경


아침인데도 도시는 황사로 뿌옇다.

여행기간내내 도시는 이렇게 회색의 모습만 보여준다.

비라고 한번 내렸으면 맑은 하늘을 볼수 있으련만,

여행와서 비를 생각하다니황사가 너무 심했나 보다.



호텔 옆 가게를 지나 연호공원으로 향한다.

연호공원 정문은 큰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나오고,

공원 옆문은 호텔에서 나와 오른쪽 가다가길을 건너면 바로 있다.



연호공원 가는길풍경.


연호공원의 아침모습이 궁금해 공원으로 들어가본다.

서안시내에는 49개 공원이 있는데

대당부용원(大唐芙蓉园)과 진령야생동물원(秦岭野生动物园)은 입장료를 받으며

혁명공원, 연호공원, 흥경궁공원 등 47개 공원은

2006년 7월15일부터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연호공원에 들어서니 운동하는 사람들로 공원은 붐빈다.


공원내에는 호수도 있고 호수변에 혼자서 체조하는사람 모습도 눈에 띈다.


넓은 잔디밭위에 있는 새장은?


새장 뒤 넓은 공원 곳곳에는 체조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토끼도 공원으로 나오고...

11월초 늦가을 연호 공원내에는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공원내 작은 조각상 아래바닥에 글씨를 쓰는 사람이 보이는데...

글쓰는 솜씨가 대단해 보인다.


부채춤도 추고...


칼춤도...




수십명으로 조직된 합창단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모여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악기도 연주하고 지휘자도 있고....

사람들은 노래책까지 준비하여 보면서 부른다.


노래책에 그려진 악보가 생소하다.


이른아침 공원에 나온 할아버지와 손녀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오늘 하루 잘 보내려나....궁금한 사람은 이곳으로...

옷까지 갖추어 입고 체조하는 모습도 보인다.

아침 산책겸나온 연호공원의 풍경은서안사람들의 모습을 접할수 있어서,

호텔에 머무는 동안 며칠동안 연호공원으로 와서 그들이 사는 모습을 엿보았다.

그들의 얼굴속에서 풍겨나오는삶의 여유가 좋아보인다.


서안성 밖으로 나와 공항으로 가는길.

성벽아래로 해자가 보이고 성벽옆 광장에는

무슨 공연이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회색도시,1000년전의 고도 서안도 이제 내 추억속으로 자리를 잡는다.


서안공항에 도착.



서안보다는 장안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옛도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서안

4박 5일간의 짧은 여행기간

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이제 끝이나고 이제 우리나라로향한다.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가는길

일상으로 돌아온 날

우리나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