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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규슈

운젠마을산책


 

운젠마을산책

 

여행은 사람들을 부지런하게 만든다.

이른시간 온천을 한 후 운젠마을을 산책한다.

 

운젠의 11월 초순은 단풍이 한창이다.

5월에는 진달래, 10월말부터 11월중순까지는 단풍,

겨울에는 안개 얼음 등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08년 여름 운젠관광시 찍은 사진]

 

특히 해발 727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8월의 평균기온이 21.7도로

온천가 일대의 기온이 낮아 메이지 시대때부터

피서지,휴양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온천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운젠에는

 일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리조트가 많다.

300년 이상 된 료칸 호텔도 있다.

 

 

운젠 마을지도

 

오른쪽 끝 부분에 있는 운젠 교회는 오늘 관광일정에 있는데

걸어서 20 여분정도 걸린다. 우리는 버스로 이동...

 

지도 왼쪽 윗부분 부귀옥(富貴屋)여관 옆에

지옥계곡이 있는데 30여개의 열탕에서 지금도 유황가스가 나오며,

뜨거운 물이 끓고 있다.

 

온천 전망대로 올라가면

순교자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성지순례시 이곳을 들린다.

마을 한바퀴를 산책하는데는 1시간정도 걸린다.

 


 

집 앞 작은공간을 꽃밭으로 가꾼 아기자기한 모습이 예뻐서

 산책하다 한참을 바라본다.

 


 

좁은 주차장에 소형차가 주차되어 있다.

노란색 번호판은 소형차에게 부착된다.

 

 

호텔 숙소에서 뒷편으로 보이는 호수가 아름다워 동양관 호텔 뒤로 난 길을 따라간다.

 


 

이른 새벽.

한적한 숲속에 자리잡은 '오시도리 노이케(원앙연못이라는 뜻)'의

에머랄드빛 물색이 참 예쁘다.

 

 

단풍나무와 호수.....



 

호수변 단풍길을 따라 우리일행들은 행복해 하면서 산책을 한다.


 

호수 산책하다 보면,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후겐다케와 헤이세이신잔을 전망할 수 있다.

단풍이 아름다운운젠지역은

1934년 세토나이카이, 기리시마와 함께

일본 최초로 국립공원( 雲仙國立公園) 으로 지정되었다.

 

시마바라 반도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젠(雲仙) 일대는

헤이세이신잔(平成新山) 1,486m, 후겐다케(普賢岳) 1,359m를 비롯한 종상 화산이 있다.

 

운젠산 정상까지 약 30분 거리다.

1912년에는 일본 최초의 공공 골프장(9홀)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운젠 동양관 호텔 뒤쪽 호수를 지나 30여분 산책하고 호텔로 온다.


 

 

아침 식사후 호텔 앞으로산책을 나간다.

앞길을 따라 가면 운젠 중심가와 지옥온천계곡이 나온다.



 

운젠 장난감 박물관

어린시절 즐겨 먹던 과자와 장난감을 모아 놓은 가게

2층이 박물관으로 입장료는 200엔.




 

운젠온천신사옆으로 난 길을따라 가면 운젠지옥계곡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한 순교지이다.

오전 8시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들를 예정이다.


 

온천신사를 지나 시마테츠 버스터미널 쪽으로 가다보면

버스터미널옆 만묘지, 절이 나온다


 

만묘지 滿明寺)

 

운젠에 사람이 살게 된 것은

서기 701년 나라시대의 고승 교키 다이죠인(行基大乘院)이

“만묘지(滿明寺)”를 건립하고 나서 부터이다.

 

만묘지는 후에 “서쪽의 코야산(高野山)”으로 불릴 정도로 그 세력을 떨치며,

천명 이상의 승려들이 수행을 하기도 한다.

 당시 산의 명칭은 “운젠산(溫泉山)”라고 불리었는데,

그 무렵부터 운젠 국립공원 제정 전까지 “溫泉”이라는 한자를 운젠이라고 읽었다.

 

1637년 아마쿠사 시로(天草四郞)가 이끄는

시마바라(島原)의 난에 의해 만묘지는 소실되었지만,

2년 후에 재건되어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자료-운젠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운젠관광협회 홈페이지

http://www.unzen.org/k_ver/history.html

 

 

만묘지에서 내려다본 운젠마을


 

운젠 시마테츠 버스 터미널


 

오전 7시 30분,

 등교하는 학생들의 검은색 교복입은 모습이,

예전  학교 다닐적 입었던 교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온천신사 옆 찻집

 

 

온천신사 앞에 있는 절

 

 

마을 안쪽으로...


 

한적한 아침, 조용한 마을풍경....


 

 

30여분 운젠 마을 산책....


 

 

호텔로 향한다.


 

호텔로 돌아오니 호텔 들어오는 벽에 환영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책한 호수와 마을과 산들이 잘 그려진 그림이다.

온천과 아름다운 자연이 겸비한곳,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마을 운젠...


 

 11월 9일 오전 8시

동양관 호텔 앞에서 오늘의 일정이 시작된다.

동양관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지옥계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