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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노르웨이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 Sculpture Garden)-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 Sculpture Garden)-오슬로

6월 5일

일년에 수백만명이 찾는다는 비겔란 조각공원에 도착하였을때는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흐리다.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parken)으로 불리는 조각공원입구에는

1906년부터 1943년까지 40여년을 공원에서조각을 제작한

조각망치와 조각칼을 들고있는 구스타브 비겔란의 동상이 서있다.

옷을 입고 있는 유일한 동상이다.

비겔란은유언으로 이곳에 설치된 조각품을 옮기거나 팔지말고,

모든 사람들에게 이 공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자기가 죽은후 이곳에 묻어달라는 하여서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다

비겔란 조각공원은총면적 32만 3700㎡(약10만평), 길이 850m의 넓은 공원으로,

입장료가 없고개방되어 있어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조각가 비겔란의 조각작품 212개와 인물상 671개가 전시된 공원인데,

인간의 탄생부터 죽을 때까지의 과정, 생노병사를 묘사한 정밀한 조각들이

화강암과 대리석, 석고, 청동으로 제작되어 세워져 있다.

공원 안내도가바겔란 동상옆에 세워져있다.

안내도 1.2번은 입구.

입구에서 3.4번 다리를 지나 중앙으로들어가는 길에는

어린아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조각품들이 세워져 있다.

3.4번지역 다리위로 여러 조각상에 세워져 있는데,

조각 중 유일하게 감정을 표현한

우는 아이의 모습”은 오슬로 시의 상징물이 되었다 한다.

5번지역은 중앙분수와 넓은 광장이 있는데,

중앙의 분수에는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조각하고 있다.

6번지역 가운데에는

높이 17m의 모노리텐이라 불리는 조각작품이세워져 있다.

화강암에 조각된 121명의 뒤엉켜 있는 남녀상은 서로 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비겔란에 의해 제작된 석고 모델을 세명의 석공이 14년에 걸쳐 제작하였다.

7번 지역은 우주 모양의 조형물이넓은 공원 중앙에서있다.

제일 끝에 있는 8번 지역,

넓은 정원을 지나 끝나는 곳,작은 언덕위에

삶의 바퀴라는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서 8번 지역까지 거리는 850m이다.

안내도 왼쪽 10번지역은 바겔란 박물관(Vigeland museet)이다.

빨간 벽돌 건물로, 원래 비겔란의 작업실과 주거지였던 곳을 박물관으로 개조했다.

1600여 점의 조각을 포함한 비겔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입장료가 있다.

비겔란 조각공원은 입장료가 없다.

비겔란 조각공원 들어오는 철제문


비겔란 조각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표정이 정겹다.

관광객뒤로분수광장과 모놀리트가 보인다.


입구에서 바라본 비겔란 조각공원.

가로수길을 따라 좌우로인생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조각품들이세워져 있고,

중심 광장에 분수가 있다.

그 뒤로 우뚝솟은 17m의 모놀리트(Monolith, '하나의 기둥'이라는 뜻)가 보인다


입구에서 중심 분수로 가는길 좌우에는어린아이와 같이 있는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인공호수위에 있는 다리는비겔란 다리로 인생의 다리라고도한다

다리 난간에는 어린아이를 주제로 하여 조각한 작품들이 늘어서있다.










비겔란다리 아래로인공호수와 의자가 있는작은 정원이 보인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쉬어가면 좋을듯한 장소이다.

조각상 뒤 넓은 정원에서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 부러워 보인다.



다리난간위에 있는 조각상 중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조각상이 나온다.

얼굴을 잔뜩 찌푸린채 화가난 표정을 짓는 조각상(우는아이모습)이다.

많은 조각상중에서 유일하게 표정이 있는 조각상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아이 손을 만지면서 지나가서 아이의 왼손은 윤이 나서광택이 난다.


다리 난간에 4명의 아이를 손과 발로 잡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의 특이한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다리가 끝나는 부분에 넓은 광장이 나오며.

광장 중앙에는 시원스레 물을 뿜는청동 분수대가 나온다.

청동분수대는

중앙에6명의 남자조각상이 거대한 물 쟁반을 힘있게 받치고 있는 모습의

2단으로 만든 분수대이다.


청동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20여개의 청동나무와 사람의 조각은,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여정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청동 분수대를 바치고 있는 대리석 단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가지의 여정을

순서대로 조각하고있다


화강암 바닥에도 미로를 표현하여 미로같은인생사를 표현했다

중앙분수대 뒤로 10m 높이의 화강석 계단을 올라가면 자그마한 광장이 나온다.

공원의 가장 높은 곳으로 이곳에높이 17.3m,

무게 260톤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기둥 모놀리트(Monoith)가 세워져 있다.

모놀리트는 비겔란이 만든 석고 조각을 3명의 석공이 14년동안 작업하여

1943년에 완성되었다

화강암에 조각된 121명의 남녀상이

뒤엉켜서서로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모놀리트 제일 꼭대기에는 어린아이가 올라가 있다.


모놀리트 조각상 주위에는 36개의 화강암 조각상이 있다.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가족조각상.


모놀리트 주위에 있는 조각상

모놀리트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가족상.


모놀리트 주위에 있는 귀여운 아이들 조각상


인생의 황혼기에 있는노인들의 조각상



모놀리트 사방으로 투명하게 만든 철제문의 문양도

옷을 입지않은 사람들을 디자인해서 만들어 놓았다.


놀리트에서뒤편으로 넓은 정원이 보인다

넓은 정원 중앙에 있는조형물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아래로 조각된 것은 별자리인듯하다.



뒷 정원에서 바라본 모놀리트

비겔란 공원 제일 뒷편에 있는 조각품이다.

삶의 바퀴(Wheel of Life, 삶의 순환)이라고 가이드가 이야기 해준다.

4명의 어른과 3명의 어린이가 동그라미를 그리며 한테 엉켜있는 모습을

직경 3m의 원형조각품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살아가는삶, 영원한 삶, 사후 세계의 삶...

등을 주제로 만들었다.

비겔란은 수많은 작품을 인간의 삶을 주제로 만들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삶을 생각해 보게 하였다.

평화로운 이 공원에서인생의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

모놀리트(Monolith)에서의 인간의 욕망을 보며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공원 제일 끝부분에 있는 인생의 순환 조각상 옆으로 초록빛 싱그러운 오솔길이 있다.

오솔길을 따라 비겔란 공원을 나오니 우리를 태울 버스가 기다리고있다.

바이킹 박물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