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12
알렉산드리아 트로아스에서 16km 거리에 있는 트로이에 도착했다.
차낙칼레에서는 버스로30분 거리에 있다. 입장료 10YTL(6유로)
유적 입구에는 트로이 전쟁과 연관지어서 만들어 놓은
'트로이 목마'가 서있다.1975년복원된 목마는 당시크기를 재현한
것이라 하며 계단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볼수있다.
트로이는 1996년 역사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199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트로이 목마를 지나서 나오게 되는 트로이 자료관.
교실같은 방이 몇개 있는 정도의 소규모로 주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 자료의 사진과 트로이 유적의 발굴과정 등을 소개하고있다.
이곳에서 출토된유적은차낙칼레고고학박물관과
세계 여러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트로이(터키어로는 트루바) 땅에 마을이 형성된 것은 기원전 3000년경.
트로이는 시대에 따라 9겹에 달하는 도시 유적을 형성하고 있다.
1도시 - 기원전 3000년경부터
2도시 - 기원전 2800년경부터
3도시 ~ 4도시 - 기원전 2200년경부터
5도시 - 기원전 1800년경부터
6도시 - 기원전 1280년경부터.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시기로 추측
7도시 - 기원전 1200년경부터
8도시 - 기원전 700년경부터. 그리스인들이 식민지로 만들어 재건함
일리온이라 불렀으며 호메로스는 이 시대의 인물
9도시 - 기원전 85년. 로마의 식민지로 도시 재건.
목욕탕.극장등이 만들어짐
5세기말 발생한 지진이후 방치됨
9겹으로 이루어진 트로이 사진
트로이유적 발굴당시 나온 유물
첫번째 도시가 전쟁이나 지진으로 도시가 멸망한다. 세월이 지난후,
그 도시 위에 흙으로 덮고 두번째 도시를 건설한다.
세월이 지나 두번째도시도 지진 등으로 폐허가 되면,
그 위에 또 흙으로 덮고 3도시를 건설한다.
이렇게도시위에 흙으로 덮고,
또 새 도시를 만들기를 3000년동안
9번이나 진행되었다.
그리고 500년후 이 도시가 지진으로 페허가 되었고,
수백년동안 큰 언덕(히사르륵)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
기원전 1280년경. 6번째 도시가 만들어졌을 당시 트로이지도이다.
지도상에서 붉은색 표시가 있는 곳이 그 당시 에게해변이다.
강의 퇴적물로지금은그 지점에서 6km밖으로 나가야
에게 해변이 나온다.
언덕속에서 방치된 트로이를 발굴한 사람은 독일인
하인리히 슐레만이다.(사진 중 제일위에 있는 사람)
슐레만은 독일 북부 지역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적아버지로 부터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 이야기를
듣고 트로이의 실재를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무역회사를 경영하여 많은돈이 생기자 1871년 트로이
히사르륵 언덕 발굴작업을 시작하였다.
1873년,2도시에서 엄청난 양의 유물을 발견한다.
그 때 보물상자도 발견하는데(플리아모스의 보물), 이 상자에는
16000여개의 금으로 만든 왕관과 목걸이 등의 보물이 있었다.
플리아모스는 트로이의 마지막 왕이다.
이 유물은 슐리만이 독일로 가져와 사후 베를린 박물관에 기증한다.
2차대전 당시 베를린 박물관에서 사라진 유물은
현재 러시아의 푸쉬킨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그후 독일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도시는 계속 발굴작업이 진행되었다.
발굴된 유물은 아테네. 이스탄불 박물관에도 보관되어 있다.
1988년부터 독일의 만프레드 코프만 교수와
미국의 브라이언 로즈 교수는 50년 동안 중단했던 트로이 발굴을
시작했다. 여기서 높이 8m의 성채와 망루가 발굴되었다.
발굴당시 출토된그 당시 항아리와 동전사진
유적 안내도 - 오른쪽 아랫부분에서 시작되는 화살표를 따라
유적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되는데1시간 정도는 걸린다.
6도시 유적 -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시기의 유적
6도시 유적 - 기원전 1800년경
6도시 유적
6도시 - 트로이 전쟁 당시 트로이 복원그림
6도시 -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시기의 것으로 추측.
9도시 유적 - 오데온 (원형극장) 기원전 350년-400년
음악과 회의가 열린 소극장, 트로이 유적중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
로마시대 지은 것으로 지붕이있었고 음향상태가 좋았다.
원형극장앞 기둥터
6도시 - 성벽과 수로
음악당에서 8도시 가는 방향에 있는 유적
6도시 유적
유적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벽은 6번째 도시의 성벽이다
유적관람은 트로이 목마를 보고 트로이 자료관을 지나
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올라오면 두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쪽 길을따라 가는데 6도시때 만든 돌로 만든성벽길이다.
6도시 돌로 쌓은 성벽 - 트로이 전성 시대의 유적
성벽길을 따라가다가 왼쪽계단을 올라가서북쪽으로 가면
아테네 신전이 나온다. 그곳에서 멀리 에게해가 보인다.
그 당시에는 바다가 이 도시와 접했다.
아테네 신전을 지나면 1도시, 2도시 유적이 나오는데
슐리만이 이 두번째 도시에서 보물을 발굴했다.
2도시 경사로를 지나 6도시의 성벽밖으로 나오면
9도시(로마시대) 성이 있던곳과야외 음악당이 나온다.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면볼 수 있다.
유적을 보고 나오는길 - 자료전시관 앞에 그당시의 항아리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전쟁하는 조각이 새겨진 돌이 자료관앞에 세워져있다.
트로이 목마를 뒤로 하고 이곳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차낙칼레, 그곳에서 이스탄불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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