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구절리 역에서 2.5km거리에 있는 오장폭포에 들린다.
별 기대 없이 들린 곳인데 가을 단풍산 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가 시원하다.
오장폭포는 노추산(1332m)남서쪽 줄기인 오장산(733m)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로,
경사길이 209m, 수직높이 127m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철에는 빙벽타기가 가능하다.
폭포수가 시작하는 정상부에는 설총과 율곡이이 두 성현이 입산 수도하였다는
이성대가 있으며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웅장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을 줄길수 있다.
오장폭포의 단풍은 기암괴석과 어울려 멋있는 풍광을 보여준다.
오장폭포에서 자개골 가는길.
깊어가는 정선의 가을색이 진하다.
10월 중순에 이곳에 들렸으면 단풍이 더 좋았을텐데....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오장폭포에서 2.5km 거리에 있는 구절리 역을 지나
2km 정도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자개골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오장폭포에서 자개골.... 415번 지방도로 - 구절리 역을 지나 - 오른쪽 자개골
오장폭포에서 2.5km거리에 있는 구절리역을 지나 2km 정도를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자개골이 나온다.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에 있는 자개골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다.
자개골은 하자개에서 상자개까지 2.5㎞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계곡 곳곳에
맑은 물과 깊은 소가 있어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가을철은 단풍계곡으로 눈과 마음이 즐거운 곳이다.
자개골의 숨은 명소는
정선군 유천리 자개골에서 평창군 진부면 봉산리를 넘어 신기리까지
약 25km의비포장도로길이다.
사륜차를 이용하여 여름과 가을철. 여유있는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상자개에서 진부로 가는 길은 공사중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비포장도로가 포장되어 일반 승용차도 이 길을 부담없이 오갈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자개골에서 나오는길.
다리위로 구절리역을 출발하여 아우라지로 가는레일바이크가 보인다. 10월, 정선 레일바이크 관광을 계획하면.
구절리 역에서 가까운거리에 있는 오장폭포와 자개골을 여행코스에 추가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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