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21일 아리리촌을 관광후 정선에서 19km거리에 아우라지에 도착하여 아우라지 역 옆에 있는 아우라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아우라지'는 여량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남한강 1천리길 물길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시발지점으로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 가사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명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강건너에 아우라지비와 처녀상과 정자(여송정)를 건립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전하고 있다. 아우라지 나룻터 건너편 야산에 구전되던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처녀총각의 애절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여송정을 세웠다. 여송정 앞에 강물을 바라보며 떠난 님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듯한 처녀상이 1987년 10월에 건립되었으나 현재는 1999년에 새로 제작되어 설치된 처녀상을 볼 수 있다. (자료 : 정선군청 관광홈페이지에서)
아우라지 역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9월 중순 이곳은 코스모스 꽃밭이었다.
아우라지 강쪽으로 가니 아우라지 강을 질러 나룻배 한척이 오고있다.
나룻배는 아우라지호이다. 3월-11월, 오전 9시-18시운행하며
요금은 무료이며 화요일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
폭 2.36m, 길이 9.2m의 아우라지호를 타고 강을 건넌다.
배를 타고 건너는 아우라지의 풍경도 괜찮다.
뱃사공은 우리에게 아우라지의 전설을 이야기해준다.
정선장이 끝나는 11월이 지나면 나룻배 운행은 중단되고
이곳에 섶다리를 설치하여 아우라지 강을 건넌다고 한다.
아우라지 뱃사공은 강변에 우리를 내려놓고 다시 나룻배로 강을 건너 가신다.
평일이라 아우라지유원지는 한가하다.
강을 건너오니 돌탑이 보인다. 강가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돌들이 많다.
이곳에서 수십년을 사신 옥산장 여사님은 정선지방에서 돌의 수집하여
돌과 이야기가있는 수석전시관을 만들었나보다.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아우라지.
구절리쪽의 송천이다
처녀상 오른쪽에있는송천에서 내려온 물은 돌다리를 지나
왼쪽에서 내려오는 골지천과 만나 아우라지강을 만들다.
돌로 만든 징검다리를 건너오려다 중간부분에 물이 많아서 다리를 이용해 건넌다.
징검다리 윗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아우라지비와 처녀상과 정자(여송정)이 나온다.
아우라지강을 바라보며 떠난 님을 생각하는 아우라지 처녀상
이곳은 송천과 골지천이 어우러지는 아우라지다.
여기서 부터 남한강 1천리 물길을 따라 처음 뗏목이 출발한 곳으로
정선 아리랑의 숱한 애한과 정한을 간직한 유서깊은곳이다.
또한 뗏목을 타고 떠나는 님과 헤어진 곳이며 강을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님을
만나지 못하는 애절한 사연을 담아 불리워진
'아우라지 백사공아 배 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라는
정선 아리랑의 '애정편'이 전해오는 곳이다. 이를 전하고자 처녀상을세운다.
1999년 11월
아우라지 나룻터 건너편 야산에 구전되던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처녀총각의 애절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여송정을 세웠다.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는 강.
남한강 1천리 물길을 따라 처음 뗏목이 출발한 곳이다.
사진에서... 다리 아래 앞으로 놓여진 작은 돌다리는(?)
여행객을 위해 강을 건너는 돌다리를 만들다가 태풍 매미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한다.
완공이 되었다면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 듯 하기도 하다.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 다리를 뱃사공은 오작교라고 설명한다.
다리위에 있는 조형물은 초생달이다.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다
강 위에 있는 다리는 철로로
구절리역에서 출발한 정선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가 이용한다
구절리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가 아우라지역에 도착한후,
레일바이크를 타고온 관광객은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 역으로가는데... 다리 뒷편 철로위에 풍경열차가 보인다.
강을 건너오면 강변에 정선아리랑 전수관이있다.
정선아리랑 전수관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의 맥을 잇고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전수활동 공간이다.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와 이수자가 주축이 되어 연중 매주 수요일(단, 공휴일 제외)에
전수장학생을 포함하여 40여명의 전수생을 대상으로 전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전수관을 찾으면 누구나 정선아리랑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
아우라지에 얽힌 아리랑의 대표적인 가사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싸이지 사시장철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
(후렴) 아리 - 랑 아 - 리랑 아라 - 리 - 요 --
아리 - 랑 고개고개 - 로 - 나를 넘겨 - 주 - 게.
아우라지역근처에 있는 아우라지 유원지.
봄에는 가을에는 나룻배,,, 추워지면 섶다리를 이용하여 아우라지 강을
건너며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것도 좋을듯하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에 소개된 돌과 이야기가있는 옥산장으로 향한다.
옥산장은 아우라지 유원지에서 700m정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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